뉴스 보성 차밭서 직접 덖고 마신다…전통차 체험관광 11월까지 운영

보성 차밭서 직접 덖고 마신다…전통차 체험관광 11월까지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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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중요농업유산 활용 관광상품 확대
20인 이상 단체에 체험비·차량 임차료 지원

이소미 기자 lsm@newsone.so.kr

제49회-보성다향대축제에-참여한-관광객들이-차만들기-체험을-하고-있다

초여름 녹차 향이 짙어진 전남 보성 차밭 일대에서 관광객들이 직접 차를 만들고 전통 다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본격 운영된다.

전남 보성군은 국가중요농업유산 제11호인 ‘보성 전통차 농업시스템’의 가치를 알리기 위해 오는 11월까지 ‘전통차(음식) 만들기 체험관광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보성 차 문화를 관광 콘텐츠로 육성하고 지역 관광 활성화와 소비 확대를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군은 지난 2008년부터 체험형 관광 프로그램을 지속 운영하며 차 산업과 관광을 연계해오고 있다.

체험 프로그램은 한국차박물관과 가막재다원, 녹차향카페, 보림제다, 임병문다원 등 지역 내 지정 체험장 23곳에서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찻잎 덖기와 말차 체험, 차 음식 만들기, 차훈명상 등 다양한 전통 차 문화를 직접 경험할 수 있다.

특히 차밭과 제다 공간을 둘러보며 차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체험할 수 있어 단체 관광객과 체험학습 수요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현장에서는 은은한 차 향과 함께 다도 체험이 진행돼 보성만의 농업유산 분위기를 오롯이 느낄 수 있도록 구성됐다.

지원 대상은 20인 이상 단체 관광객이다. 보성군은 참가자들에게 1인당 2만 원 상당의 차·음식 만들기 체험비 또는 이동 거리별 차량 임차료 40만~55만 원 가운데 한 가지를 선택 지원한다.

참여를 원하는 단체는 광주광역시 관광협회를 통해 사전 신청하면 되며, 체험 일정과 프로그램 운영 장소 등에 대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보성군 관계자는 “보성 전통차 농업시스템은 자연과 사람이 오랜 시간 함께 만들어온 소중한 농업유산”이라며 “더 많은 관광객이 보성을 찾아 전통 차 문화의 매력과 가치를 직접 체험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