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말 오후 충남 태안군 청소년수련관 운동장이 아이들의 웃음소리와 응원 함성으로 가득 찼다. 무대 위에서는 청소년들의 춤과 노래 공연이 이어졌고, 체험 부스마다 줄이 길게 늘어서며 축제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렸다.
태안군은 어린이날과 청소년의 달을 맞아 지난 16일 태안군청소년수련관 일원에서 ‘2026 어린이&청소년 축제’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어린이와 청소년, 가족 단위 방문객 등 1000여 명이 찾았다.
‘온 가족 신나는 태안군 놀이터’를 주제로 열린 이번 축제는 자녀안심하고학교보내기운동 태안군추진본부 주관으로 진행됐다. 행사장은 놀이마당과 공연 무대, 체험 공간 등으로 꾸며져 아이들과 부모들의 발길이 하루 종일 이어졌다.
특히 청소년들이 직접 참여한 ‘청소년끼페스티벌’은 축제의 열기를 달궜다. 총 20개 팀이 참가해 춤과 노래, 퍼포먼스 무대를 선보였고, 무대가 끝날 때마다 관람객들의 박수와 환호가 쏟아졌다. 친구들의 공연을 휴대전화로 촬영하거나 함께 응원하는 가족들의 모습도 곳곳에서 눈에 띄었다.
체험 부스도 큰 인기를 끌었다. 안전 교육과 환경·생태 체험, 공예·만들기 프로그램은 물론 드론과 미디어 체험까지 다양한 콘텐츠가 운영되며 어린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현장에는 태안경찰서 와 태안교육지원청, 태안해안국립공원사무소 등 지역 유관기관과 단체들도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군은 이번 축제를 계기로 어린이와 청소년이 건강하고 활기차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힘쓰는 한편, 아동·청소년 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다양한 정책과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태안군 관계자는 “온 가족이 함께 즐기며 추억을 만드는 시간이 됐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다양한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꾸준히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