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사랑기부제 통해 복지정책 교류·섬박람회 홍보 협력 확대 나서
이소미 기자 lsm@newsone.so.kr

남해와 제주 바다를 잇는 특별한 상생의 약속이 여수에서 마련됐다. 공무원들이 자발적으로 고향사랑기부에 참여하고, 복지정책과 관광 협력의 접점을 넓히며 두 해양도시가 새로운 교류의 물꼬를 텄다.
여수시 는 지난 14일 시장실에서 제주특별자치도 복지가족국 과 고향사랑기부제 상호기부 증서 전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여수시와 제주특별자치도 복지부서 공무원 60여 명이 참여했다. 참석자들은 총 680만 원 규모의 고향사랑기부금을 상호 기부하며 지역 간 상생협력과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에 뜻을 모았다.
증서가 오가는 시장실 안에는 단순한 기부를 넘어 교류와 협력의 의미가 더해졌다.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해양·관광도시라는 공통점을 지닌 여수와 제주가 고향사랑기부제를 매개로 복지정책 정보 공유는 물론, 지역 홍보와 교류 확대에도 힘을 모으기로 하면서다.
양 지역은 이번 만남을 계기로 고향사랑기부제 참여 분위기 확산과 함께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홍보 협력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의 폭을 넓혀갈 계획이다.
증서 전달식이 끝난 뒤 참석자들은 시청 현관으로 자리를 옮겼다. 직원들과 함께 ‘고향사랑기부제 응원’과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성공 개최 기원’ 퍼포먼스를 진행하며 두 지역의 연대 의지를 대외적으로 알렸다. 손팻말과 구호가 어우러진 현장에는 행사 의미를 함께 나누려는 분위기가 이어졌다.
제주도 방문단은 행사에 그치지 않고 1박 2일 일정으로 여수에 머물며 현장 중심의 복지정책 교류도 이어간다. 이들은 쌍봉종합사회복지관 과 여수시청소년해양교육원, 어르신문화체육센터 등을 방문해 운영 사례를 살펴보고 복지시설 운영 경험을 공유할 예정이다.
정기명 여수시장은 “바다를 품은 제주와 섬을 품은 여수가 고향사랑으로 소중한 인연을 맺게 되어 뜻깊다”며 “이번 교류가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와 복지정책 협력, 섬박람회 홍보로 이어지는 상생협력의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