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7만4000명 몰렸다… 옥천 포도·복숭아 축제, 역대 최다 방문객 기록하며 성황리 폐막

7만4000명 몰렸다… 옥천 포도·복숭아 축제, 역대 최다 방문객 기록하며 성황리 폐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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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특산물 매출 9억 3천만 원 달성… 장소 이전 및 폭염 대책으로 단 한 건의 사고 없는 ‘안전 축제’ 입증

전병군 기자 work@newsone.co.kr

충북 옥천군을 대표하는 여름 과일 축제인 ‘2026 제17회 향수옥천 포도·복숭아 축제’가 역대 최다 관람객을 끌어모으며 3일간의 화려한 일정을 마쳤다.

옥천군은 지난 7월 31일부터 8월 2일까지 열린 올해 축제에 총 7만 4,325명이 방문해 전년(7만 644명) 대비 방문객 수가 약 5.2%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농특산물 판매 실적 역시 크게 뛰었다. 현장 판매 7억 1,400만 원과 우체국쇼핑 등 온라인 기획전 매출 2억 2,500만 원을 더해 총 9억 3,900만 원의 판매고를 올려, 지난해(7억 9,300만 원)보다 매출이 18.3% 대폭 늘었다.

올해 축제는 무더위 속 관람객 안전과 쾌적한 환경 조성에 역량을 집중했다. 주 행사장 장소를 기존 부지에서 옥천공설운동장으로 전격 이전해 인파 밀집을 분산시켰으며, 대형 그늘막과 냉방 쉼터, 음수시설을 대거 확충해 폭염 피해를 예방했다.

또한 모범운전자회, 자율방범대 등 자원봉사자 400여 명이 현장 질서 유지를 도왔다. 특히 약 5,000명이 몰린 개막 첫날에도 체계적인 현장 대응으로 단 한 건의 안전사고 없이 무사히 행사를 치러내며 호평을 받았다.

현장에는 포도·복숭아 판매 농가 41곳 등 총 53개 농가가 참여해 고품질 과일을 선보였다. 베베핀 인형극, 한우 육회 시식회 등 가족 단위 체험 프로그램과 제19회 옥천예술제 연계 행사가 열려 볼거리를 더했다.

가수 장민호, 홍지윤, KCM, 솔지 등 화려한 출연진이 꾸민 개막식과 ‘향수옥천 포도·복숭아 가요제’ 역시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냈다.

황규철 옥천군수는 안전과 편의를 최우선으로 준비한 결과 역대 최대 방문객 유치와 안전사고 제로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며 옥천 농특산물의 가치를 더욱 높여 농가 소득 확대와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