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업계 동향 “무서운 귀신은 옛말”…한국민속촌, 춤추고 뛰는 ‘심야클럽: 극락파티’ 매일 연다

“무서운 귀신은 옛말”…한국민속촌, 춤추고 뛰는 ‘심야클럽: 극락파티’ 매일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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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주말 한정서 매일 운영으로 확대…조선시대 마을 전체가 거대한 야외 클럽 변신

전병열 기자 chairman@newsone.co.kr

‘심야클럽: 극락파티’에 참여한 귀신 캐릭터들

칠흑 같은 한여름 밤, 무시무시한 귀신들이 사람들을 놀라게 하는 대신 흥겨운 음악에 맞춰 함께 춤판을 벌인다.

한국민속촌이 여름 대표 공포축제 ‘심야공포촌’의 대표 야간 콘텐츠인 ‘심야클럽: 극락파티’를 지난해 주말 한정 운영에서 올해 매일 선보이는 체제로 대폭 확대해 열기를 더하고 있다.

매일 오후 9시 30분 한국민속촌 공연장에서 펼쳐지는 ‘심야클럽: 극락파티’는 귀신 캐릭터와 관람객이 한데 어우러지는 참여형 야간 공연이다. DJ가 틀어주는 익숙한 음악에 맞춰 각양각색의 귀신들이 등장하면, 관람객들은 휴대전화 플래시를 켜고 불빛을 흔들며 거대한 야외 클럽의 풍경을 연출한다.

이번 공연의 가장 큰 특징은 무대의 경계를 허물고 관객이 직접 주인공이 된다는 점이다. 음악이 절정에 달하면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관람객들이 무대로 나와 귀신 캐릭터들과 발을 맞추며 춤을 추고, 공연장은 귀신과 사람이 어우러져 한바탕 뛰놀며 열광하는 이색 무대로 변모한다.

무서움의 대상이었던 귀신을 함께 즐기는 친근한 존재로 재해석하면서 공포와 흥겨움을 동시에 선사해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여름철 대표 즐길 거리로 자리 잡았다는 평가다.

한국민속촌 관계자는 현장에서 “지난해 관람객들의 열뜨거운 호응에 힘입어 올해는 더많은 분들이 체험할 수 있도록 매일 운영으로 대폭 확대했다”며 “한여름 밤 귀신들과 춤추고 뛰며 민속촌에서만 맛볼 수 있는 특별한 추억을 남기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한국민속촌의 ‘심야공포촌’은 오는 9월 6일까지 매일 자정까지 운영된다. 올해 최초로 도입된 이머시브 공포 체험 ‘심야귀행’을 비롯해 다채로운 공포 프로그램들이 더해져 낮과는 완전히 다른 조선 마을의 반전 매력을 선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