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 북미 거함 꺾고 마침내 해냈다… 대구, AI 핵심 학술대회 첫 결실

북미 거함 꺾고 마침내 해냈다… 대구, AI 핵심 학술대회 첫 결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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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서 캐나다와 접전 끝에 유치 성공… 수십억 원대 경제 효과 창출 기대

이근대 기자 lgd@newsone.co.kr

인공지능(AI)과 패턴인식 분야에서 세계적 권위를 인정받는 대규모 국제 학술행사가 대구에서 열린다.

대구광역시는 프랑스 리옹에서 열린 세계패턴인식협회 이사회에서 캐나다와의 치열한 경합을 이겨내고 ‘2030 세계패턴인식컨퍼런스(ICPR 2030)’의 최종 개최 도시로 선정됐다. 지난 1978년 세계패턴인식협회가 출범한 이래 해당 행사가 대한민국에서 개최되는 것은 이번이 최초다.

패턴인식 기술은 컴퓨터가 이미지, 음성, 문자 등 수많은 데이터 속 특징을 찾아내 분류하고 인식하는 기술로, 로봇과 자율주행, 스마트 제조, 의료 등 최첨단 산업 전반에 쓰이는 AI의 핵심 기반이다. 이번 유치는 대구시와 엑스코, 한국관광공사를 비롯해 한국정보과학회 산하 인공지능소사이어티 및 국내외 석학들로 구성된 유치위원회가 전방위적으로 협력한 결과물이다.

행사는 오는 2030년 8월 중 6일간 대구 엑스코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전 세계 50여 개국에서 해외 참가자 600명을 비롯해 총 1,200여 명의 연구자와 산업계 전문가들이 대구를 찾을 것으로 전망된다. 대구시는 이번 대회를 계기로 약 57억 원의 생산유발효과와 25억 원의 부가가치유발효과 등 총 82억 원에 달하는 직간접 경제 파급효과를 거둘 것으로 분석했다.

대구시는 최근 ‘2027 세계대사체총회(1,500명)’와 ‘2034 세계 기초 및 임상 약리학 총회(3,000명)’를 잇따라 성사시킨 데 이어 이번 대형 국제회의까지 유치하며 글로벌 MICE 중심도시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다지게 됐다.

추경호 대구시장은 “이번 유치는 대구의 미래산업 역량을 세계에 알리고 글로벌 연구 네트워크를 확대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성과”라며 “성공적인 개최를 통해 지역 연구기관과 기업이 실질적인 공동연구와 산업 협력 기회를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