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건장한 건각들 나이와 국경 넘어 결승선 향해 힘찬 질주
이근대 기자 lgd@newsone.co.kr

새벽녘 선선한 공기를 뚫고 전 세계 마스터즈 육상인들의 거친 숨소리가 대구 도심 도로에 울려 퍼졌다.
2026대구세계마스터즈육상경기대회 이틀째를 맞아 대구스타디움 일원에서 펼쳐진 십 킬로미터 달리기 경기에 오십두 개국 천삼백삼십 명의 선수들이 출전해 기량을 겨뤘다.
다양한 연령대의 국내외 참가자들은 결승선을 향해 레이스를 펼치며 경쟁을 넘어선 스포츠맨십을 발휘했다. 국내 참가자 가운데는 한현준 선수가 삼십사 분 십칠 초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해 전체 십일 위에 올랐다.
연령별 그룹 경쟁도 뜨거웠다. 세계마스터즈육상연맹 명예의 전당에 올라 있는 호주의 존 미거 선수가 육십 세 이상 그룹에서 일 위를 차지했으며, 세계 기록 보유자인 신행철 선수 역시 칠십 세 이상 그룹에서 일 위로 결승선을 통과해 노익장을 과시했다. 신 선수는 향후 여덟백 미터를 포함해 여섯 개 종목에 추가 출전한다.
대회 조직위원회는 선수들의 안전한 질주를 위해 의료지원 및 현장 질서 유지 등 분야별 대응체계를 차질 없이 가동했다.
진기훈 조직위원회 사무총장은 세계 각국 선수들의 도전정신이 현장을 뜨겁게 달궜다며, 남은 기간 모든 참가자가 안전하게 기량을 펼칠 수 있도록 현장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