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만 방문객 몰려 고춧가루 등 농특산물 신뢰 속에 성황리 마감
이근대 기자 lgd@newsone.co.kr

서울 한복판에 알싸하고 매콤한 고추 향이 가득 퍼졌다. 수도권 주민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열린 ‘2026 영양고추 H.O.T Festival’ 현장은 고품질 영양고추를 구매하려는 방문객들로 발 디딜 틈 없이 붐볐다.
경북 영양군은 8월 27일부터 29일까지 서울광장에서 개최한 이번 축제가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고 밝혔다. ‘K-매운맛의 원조, 영양고추 살아있네’라는 주제로 열린 행사에는 사흘간 15만 명의 발길이 이어졌다. 현장 판매와 TV 홈쇼핑 50억 원, 예약주문 10억 원을 더해 총 60억 원의 매출을 올리며 대한민국 대표 농특산물 축제의 위상을 과시했다.
올해 축제는 건고추 위주에서 보관과 사용이 편리한 고춧가루로 옮겨간 소비 트렌드를 적극 반영했다. 위생적이고 엄격하게 관리된 고춧가루 물량을 대량 확보해 배치한 덕분에 현장에서는 고춧가루 구매 폭주가 이어졌다.
행사장에는 고추뿐만 아니라 사과, 장류, 막걸리 등 80여 개 홍보·판매 부스가 들어섰다. (사)한국농업경영인 영양군연합회가 건고추 품질관리를 전담해 엄격한 선별을 거쳤으며, 정찰제와 가격표시제, 택배 지원 서비스 등을 도입해 소비자 편의와 신뢰를 동시에 잡았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무더위 속에서도 영양고추를 믿고 찾아주신 서울시민과 전국 소비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고춧가루 중심의 소비 트렌드 변화에 맞춰 가공 인프라를 강화하고 영양고추가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는 명품으로 도약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