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1일까지 가을꽃길 운영…바람깃발 조명·버스킹·먹거리장터로 야간 관광객 맞이
이명이 기자 lmy@newsone.co.kr

코스모스가 물들기 시작한 경남 함안군 악양둑방이 낮에는 꽃길 산책을, 밤에는 조명과 공연을 즐길 수 있는 가을철 나들이 명소로 방문객을 맞고 있다.
함안군은 지난 24일부터 오는 10월 11일까지 악양둑방 경관단지 가을꽃길을 운영하는 가운데, 지난 29일 저녁 ‘악양둑방 야행 페스티벌’을 열었다. 바람깃발 점등식과 노을 버스킹, 먹거리장터 등이 마련돼 가을밤 악양둑방을 찾은 주민과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이번 가을꽃길은 황화 코스모스와 혼합 코스모스를 중심으로 둑방길 3.6㎞와 하천 둔치 13㏊ 규모로 조성됐다. 지난 7월 초 파종했으나 장기간 이어진 가뭄과 폭염으로 일부 구간의 생육 상태가 고르지 않은 상황이다. 함안군은 기상 여건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지만 10월 초에는 꽃이 만개할 것으로 내다봤다.
가을꽃길 운영에 맞춰 마련된 야행 페스티벌은 마을 주민들로 구성된 악양둑방 축제위원회가 주관한다. 둑방길 500m 구간에는 바람깃발과 조명이 설치돼 해가 진 뒤에도 꽃길 주변을 산책하며 야간 경관을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주말과 공휴일 저녁에는 노을 버스킹 공연과 먹거리장터, 체험부스도 운영된다. 방문객들은 코스모스 꽃길을 둘러보는 동시에 지역 먹거리와 체험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지난 29일 오후 6시 30분께 열린 바람깃발 점등식과 버스킹 공연은 야행 페스티벌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 조명이 켜진 바람깃발과 음악 공연이 어우러지며 악양둑방의 저녁 풍경에 색다른 분위기를 더했다.
함안군 관계자는 “악양둑방의 낮 꽃길에 야간 볼거리와 공연, 먹거리, 체험을 더해 방문객들에게 더욱 풍성한 가을 추억을 제공할 계획”이라며 “많은 군민과 관광객이 악양둑방을 찾아 가을의 정취를 만끽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