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가자 100명 산업유산 탐방·재즈 공연 즐겨…문경시, 내년 프로그램 확대 추진
이근대 기자 lgd@newsone.co.kr

문경시의 대표 야간관광 프로그램인 ‘2026 문경달빛사랑여행’이 산업유산과 음악, 지역 먹거리를 결합한 마지막 일정으로 올해 여정을 마무리했다.
문경시는 지난 10일 신기동 쌍용양회에서 열린 문경달빛사랑여행 5회차 행사에 참가자 100명이 참여해 일정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문경달빛사랑여행은 문경의 밤 풍경과 역사·문화·자연을 색다르게 경험할 수 있도록 마련한 야간관광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고모산성, 문경새재, 에코월드, 돌리네습지, 쌍용양회 등 지역 명소 5곳을 무대로 총 5회 운영됐다.
올해 마지막 행사가 열린 쌍용양회에서는 도시재생지원센터의 주민 양성교육을 통해 배출된 마을 해설사들이 참가자들과 함께 산업유산 탐방을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해설사의 설명을 들으며 지역 산업유산의 역사와 의미를 살펴보고, 수십 년간 닫혀 있던 산업시설 내부 공간을 거닐며 대규모 산업시설 특유의 구조와 분위기를 체험했다.
야외광장에서는 테트라포드 방향제 만들기 체험이 이어졌으며, 참가자들은 지역 식재료를 활용한 약돌돼지 도시락을 함께 먹으며 문경의 먹거리를 즐겼다.
공장 구조물이 만들어낸 독특한 공간에서는 음악 공연도 펼쳐졌다. 재즈 밴드 ‘재즈비이커’가 재즈 선율을 들려줬고, ‘아리랑도시문경시민위원회’의 문경새재 아리랑 다듬이 소리공연팀은 다양한 악기와 목소리가 어우러진 무대를 선보여 참가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김학홍 문경시장은 “올해 문경달빛사랑여행을 통해 문경의 익숙한 공간이 밤이 되면 또 다른 매력으로 다가오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고자 했다”며 “올 한 해 함께해 주신 모든 참가자에게 감사드리며, 내년에는 한층 더 새롭고 매력적인 이야기로 찾아뵐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문경시는 2027년 문경달빛사랑여행의 운영 방향을 새롭게 모색해 더 많은 관광객이 문경의 야간 관광자원을 경험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개선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