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관광공사 소식 정조와 백성의 만남, 창작뮤지컬로 되살아난다… 화성예술의전당서 17일 공연

정조와 백성의 만남, 창작뮤지컬로 되살아난다… 화성예술의전당서 17일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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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세자를 향한 효심과 백성을 위한 정치적 고뇌, ‘격쟁’ 통해 무대에 구현

표진수 기자 pjs@newsone.co.kr

정조의 효심과 애민정신, 화성의 역사문화유산을 음악과 무용으로 풀어낸 창작뮤지컬이 무대에 오른다.

화성시문화관광재단(이사장 정명근)은 오는 17일 화성예술의전당 동탄아트홀에서 창작뮤지컬 ‘만천명월 격쟁을 허하라’를 선보인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정조의 화성 원행과 ‘격쟁’에 관한 기록을 바탕으로, 아버지 사도세자를 향한 효심과 백성을 향한 애민정신을 지닌 정조의 고뇌를 무대 위에 펼쳐낸 작품이다. 역사적 사실에 극적인 상상력을 더해 왕과 백성이 마주하는 순간을 노래와 연기, 무용으로 표현한다.

작품은 즉위 직후 아버지의 죽음으로 고뇌하던 정조와 부당한 세금, 탐관오리의 횡포에 시달리던 백성들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전개된다. 억울함을 왕에게 직접 호소할 수 있는 단 하루인 ‘격쟁’을 앞두고, 저마다의 사연을 품은 백성들은 마지막 희망을 안고 화성으로 모여든다.

정조는 용주사에서 아버지를 향한 효심을 되새기며 백성을 위한 정치를 다짐한다. 작품은 왕의 고뇌와 백성의 절박한 현실을 교차해 보여주며 격쟁이라는 역사적 장면에 담긴 의미를 조명한다.

용주사와 융릉 등 화성 지역의 주요 역사문화유산도 이야기의 배경으로 등장한다. 여기에 창작뮤지컬 특유의 음악과 화려한 군무, 역동적인 무대 연출을 더해 관객의 몰입도를 높일 예정이다.

연출은 손대원 감독이 맡았다. 주요 연출작으로는 ‘오빠 생각’, ‘강릉 96’ 등이 있으며, 제3회 딜레마극장연극제 최우수 작품상, 제4회 대한민국 셰익스피어 어워즈 마이크로셰익스피어 작품상, 제4회 거창전국대학연극제 뮤지컬 부문 대상 등을 수상했다.

화성시문화관광재단은 이달 정조의 효심과 애민정신을 주제로 한 문화행사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3~4일 열린 ‘정조효문화제·정조대왕 능행차’에 이어 17일 창작뮤지컬을 선보이고, 오는 24일에는 창작오페라 ‘왕의 별’ 쇼케이스를 같은 장소에서 개최한다.

창작뮤지컬 ‘만천명월 격쟁을 허하라’는 초등학생 이상 관람할 수 있다. 관람료는 R석 6만원, S석 4만원이며, 예매는 화성시 공연장 홈페이지와 NOL에서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화성시 공연장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