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관광 여행상품 할인부터 숨은 명소 발굴까지… 관광공사, 인구감소지역 살리기 나선다

여행상품 할인부터 숨은 명소 발굴까지… 관광공사, 인구감소지역 살리기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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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구석구석’ 활용해 여행 콘텐츠·상품 홍보… 1인당 최대 3만원 할인

표진수 기자 pjs@newsone.co.kr

한국관광공사가 인구감소지역의 관광객 유입과 지역 소비를 늘리기 위해 여행 콘텐츠 발굴부터 상품 판매, 할인 지원까지 연계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한국관광공사(사장 박성혁)는 지방자치단체와 민간 여행업계가 협력하는 신규 사업 ‘지역관광 부스터’를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외지인 방문이 상대적으로 적은 인구감소지역의 관광 매력을 알리고, 실제 관광객 방문과 지역 내 소비로 이어지는 구조를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 공사가 운영하는 국내여행 통합 플랫폼 ‘대한민국 구석구석’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주요 홍보 채널로 활용한다.

공사는 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해 잘 알려지지 않은 지역의 명소와 이야기를 발굴하고, 이를 여행기사와 SNS 콘텐츠, 오디오 가이드 서비스 ‘오디(Odii)’ 등으로 제작해 홍보할 계획이다. 대한민국 구석구석 누리집과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비롯한 다양한 채널을 통해 지역별 관광 콘텐츠를 집중적으로 알린다.

여행상품 판매 지원도 함께 추진한다. 공모를 통해 선정한 10개 여행사의 우수 패키지 상품을 대한민국 구석구석 여행상품 홍보관에서 소개하고, 소비자가 실제 여행에 나설 수 있도록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주요 상품으로는 밀양의 가을 억새를 즐기는 트레킹 여행, 내장산 단풍과 미식 체험을 결합한 KTX 기차여행, 김대건 신부의 자취를 따라가는 백령도 성지순례 투어 등이 있다. 아이와 함께 즐길 수 있는 호텔 숙박 상품도 마련됐다. 관련 상품은 승우여행사, 홍익여행사, 해밀여행사, 연평여행사, 원더윅스 컴퍼니 등이 선보인다.

할인 프로모션을 통해 여행상품 가격의 30%까지 할인받을 수 있으며, 할인 한도는 1인당 최대 3만원이다. 이를 통해 여행객의 비용 부담을 낮추고 인구감소지역 방문을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공사는 기존에 지역 관광 콘텐츠를 발굴하고 홍보하는 데 집중했던 방식에서 나아가 콘텐츠 제작과 여행상품 개발·판매, 할인 지원을 연계해 관광객 유입 효과를 높일 계획이다. 지역의 관광자원을 실제 여행 수요로 연결하고, 민간 여행업계와 지역경제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이선우 한국관광공사 국내디지털마케팅팀장은 “이번 사업은 공사의 핵심 디지털 자산인 ‘대한민국 구석구석’을 활용해 인구감소지역 관광에 실질적인 가속도를 더하기 위해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플랫폼 마케팅 역량을 결집해 숨은 지역 명소를 재조명하고 민간 기업과의 상생을 이끌어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