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업계 동향 홍콩 하버 시티, 하늘과 땅에서 크리스마스 이벤트를!

홍콩 하버 시티, 하늘과 땅에서 크리스마스 이벤트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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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하버 시티(Harbour City)는 2018년 1월 1일까지 관광객들이 성탄절을 다채롭게 즐길 수 있도록 오션터미널 일대에서 여러가지 이벤트를 마련한다.

선체 길이가 20미터, 높이는 7미터 이상인 거대한 ‘산타 비행선’에는 2천여 개의 LED 조명이 장착돼 진풍경을 만든다. 이 비행선은 보는 것 뿐만 아니라 탑승도 가능해 관광객들에게 놓칠 수 없는 이색 체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또 크리스마스 선물이 가득 실려있고 알록달록한 풍선으로 장식된 2대의 우주선도 준비돼 있어 따스하면서도 축제 분위기를 연출한다.

더불어 산타클로스 형상을 한 풍선이 전시되며 어린이들은 눈부신 별빛 하늘 아래 크리스마스 캐빈 지붕 위에 앉아 축제를 관람할 수 있다.

또 무인항공기(UAV) 전문가인 조지 챈(George Chan)을 초청해 오는 12월 26일까지 주말과 공휴일에 오션터미널 앞마당에서 홍콩 최초 ‘무인 드론 쇼’를 펼친다. 이 행사에는 LED 바이올린 연주 밴드와 독특한 후프 댄스 퍼포먼스 팀이 함께한다.

크리스마스 풍선 하우스 사진 촬영 행사도 진행한다. 이 곳에서는 수백개의 풍선에 둘러 쌓이는 즐거운 상상이 현실이 된다. 가로, 세로 3m 크기의 크리스마스 하우스와 함께 수백개의 헬륨 풍선이 준비돼 있기 때문이다. 또 홍콩 혈액암재단 모금을 함께 진행해 그 의미가 더욱 크다. 60홍콩달러를 기부하면 크리스마스 풍선과 풍선 하우스에서 찍은 사진으로 하버시티에서의 추억을 영원히 간직할 수 있다. 풍선하우스는 내년 1월 1일까지 매주 주말과 공휴일 오후 4시부터 9시까지 오션터미널에서 열린다.

 

김국희 기자 ghkim@newson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