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 서산시, 국제 크루즈선 순항 ‘선상 세미나’ 개최

서산시, 국제 크루즈선 순항 ‘선상 세미나’ 개최

공유

– 서산 국제 크루즈 선상 세미나대산항 크루즈 산업 활성화 방안 모색 
– 10일 일본 오키나와 도착, 11일 미야코지마 및 12일 대만 기륭 기항 예정 

이명이 기자 lmy@newsone.co.kr

10일 오키나와에 도착한 국제 크루즈선 ‘코스타세레나호’

충청권 최초로 충남 서산시에서 8일 국제 크루즈선 코스타세레나호가 출항한 가운데순조롭게 항해를 이어가고 있다.

충남 서산시는 9일 코스타세레나호 루나라운지에서 서산 국제 크루즈 선상 세미나를 개최해 서산의 크루즈 산업 활성화 방안을 모색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세미나는 이완섭 서산시장을 비롯한 충청남도대전출입국외국인사무소 서산출장소서산시의회롯데관광코스타 등 관계자와 크루즈 전문가승객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세미나는 기조발표주제발표종합토론 순으로 진행됐으며 이완섭 서산시장이 사통팔달 국제 크루즈 도시서산 서해를 깨우다!’를 주제로 기조 발표를 맡아 세미나의 시작을 알렸다.

이 시장은 국제 크루즈선 유치 추진 현황과 향후 유치 계획서산시 관광종합계획을 설명하고 서산공항·고속도로·철도 등과 연계해 국제도시로서 도약할 서산을 강조했다.

이어 한국해양수산개발원 황진회 박사한국문화관광연구원 윤주 박사충남연구원 한석호 책임연구원 등 크루즈 전문가의 주제 발표가 진행됐다.

황진회 박사는 크루즈 산업 육성의 필요성과 우리나라 크루즈 산업 발전 전략 및 과제를 소개하고 크루즈 산업 성장 잠재력이 높은 우리나라를 위한 정책들을 제시했다.

윤주 박사는 아시아 크루즈 시장 동향 및 전망을 소개하며 해미읍성가로림만천수만 등 다채로운 경쟁력 있는 관광자원을 가진 서산에서 충청권 최초로 국제 크루즈선이 운항된 것은 시가 크루즈항과 크루즈 도시로 발전할 수 있는 발판을 얻은 것이다며 총평했다.

한석호 책임연구원은 앞으로 서산시가 크루즈를 유치하면서 현실적으로 맞닥뜨리게 되는 장단점을 객관적으로 분석하고 크루즈 관광 발전 방향에 대해 제시했다.

종합토론은 주제발표를 한 3명과 롯데관광 정세영 부장코스타 윤효진 차장서산시 한상호 미래전량담당관 등이 토론자로 참여해 충남 크루즈 산업 발전에 대한 열띤 토론이 진행됐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서산 대산항 크루즈 산업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한 이번 선상 세미나에서다양하고 열띤 논의가 이뤄져 뜻 깊었다며 우리시가 국제 크루즈 도시로서 도약하기 위한 지속적인 크루즈선 유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후 코스타세레나호는 10일 일본 오키나와에 안전하게 도착했으며관광객들은 준비된 전세버스를 타고 오키나와의 주요 관광지를 돌아보며 행복한 시간을 만끽했다.

한편 코스타세레나호는 11일 일본 미야코지마, 12일 대만 기륭을 거쳐 14일 부산항에 입항하게 되며서산시민인 관광객은 시가 준비한 전세버스를 이용해 서산으로 돌아올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