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 목포 밤바다 위 펼쳐지는 빛의 향연, 해상 공연 시즌 개막

목포 밤바다 위 펼쳐지는 빛의 향연, 해상 공연 시즌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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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카스텐 록 콘서트부터 K-POP 불꽃쇼까지… 야간관광 명소 기대

이소미 기자 lsm@newsone.so.kr

해 질 무렵 전남 목포 앞바다는 붉게 물든 수평선 위로 조명이 하나둘 켜지며 공연 준비에 들어갔다. 바다를 향해 모인 시민들과 관광객들은 무대 설치가 한창인 해상 공연장을 바라보며 기대감을 드러냈고, 해안가 일대는 저녁이 깊어질수록 인파로 붐비기 시작했다.

오는 5월 9일 저녁 8시, 목포해상W쇼가 개막공연을 시작으로 새로운 시즌의 막을 올린다. 2021년부터 야간관광 콘텐츠로 자리 잡은 이 공연은 목포의 바다와 하늘을 무대로 펼쳐지며, 누적 관람객 100만 명을 넘어서며 대표 관광 콘텐츠로 성장했다.

개막 무대는 밴드 국카스텐의 공연으로 시작된다. 강렬한 사운드와 퍼포먼스로 알려진 이들의 무대가 바다 위에 울려 퍼지면, 현장은 세대를 아우르는 음악 축제로 변모할 전망이다. 관람객들은 파도 소리와 음악이 어우러진 이색적인 공연을 가까이에서 즐길 수 있다.

이어지는 해상 불꽃쇼에서는 K-POP 음악에 맞춰 바다분수와 조명, 레이저가 함께 연출되는 멀티미디어 공연이 펼쳐진다. 어둠이 내려앉은 바다 위로 불꽃이 터지고 빛이 흐르듯 이어지며,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는 장면이 연출될 예정이다.

행사는 8월과 9월에도 이어질 계획으로, 목포시는 계절마다 다른 분위기의 야간 공연을 통해 관광객 체류 시간을 늘리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관계자는 해양 경관과 문화 콘텐츠를 결합한 차별화된 공연으로 글로벌 관광객 유치에 나서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