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년보다 2~3일 늦은 개화 전망…4월 중순 만개 속 꽃박람회까지 이어지는 봄 축제
표진수 기자 pjs@newsone.co.kr

경기 고양시의 대표 휴식 공간인 일산호수공원 일대가 벚꽃 개화를 앞두고 봄기운으로 들썩이고 있다. 호수를 따라 이어진 산책로 곳곳에는 꽃망울이 서서히 부풀어 오르며 본격적인 개화 시기를 예고하고 있다.
기상청 예측에 따르면 올해 벚꽃은 평년보다 2~3일가량 늦은 4월 5일 전후로 개화를 시작할 전망이다. 최근 이어진 쌀쌀한 날씨의 영향으로 개화 시점이 다소 늦춰졌지만, 기온이 오르면 빠르게 꽃이 피어 10일 전후로 만개할 가능성이 크다.
현장을 찾은 시민들은 아직 완전히 피지 않은 벚꽃 아래에서도 봄의 분위기를 만끽하고 있었다. 일부 나무에서는 이미 연분홍빛 꽃잎이 모습을 드러냈고, 사진을 찍거나 산책을 즐기는 방문객들의 발걸음도 점차 늘어나는 분위기다.
일산호수공원은 넓게 펼쳐진 호수와 다양한 식생이 어우러진 도심 속 자연 공간으로, 계절마다 다른 풍경을 선사해 왔다. 특히 벚꽃 시즌에는 호수를 따라 이어진 산책로가 꽃길로 변하며, 방문객들에게 색다른 봄의 정취를 제공한다. 호수 위로 불어오는 바람과 함께 흩날리는 꽃잎은 공원을 찾은 이들에게 짧지만 인상적인 장면을 남긴다.
잔디밭과 수변 공간 곳곳에서는 돗자리를 펴고 여유를 즐기는 시민들의 모습도 쉽게 볼 수 있다. 연인과 가족 단위 방문객들은 벚꽃을 배경으로 사진을 남기며 봄날의 추억을 쌓고 있었다.
고양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벚꽃을 즐길 수 있도록 관리에 힘쓰고 있다”며 “많은 분들이 공원을 찾아 소중한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벚꽃 시즌이 지나면 공원 일대의 봄 분위기는 또 다른 행사로 이어진다. 오는 4월 25일부터는 고양국제꽃박람회가 같은 장소에서 열려, 25개국이 참여하는 대규모 꽃 축제가 펼쳐질 예정이다. 봄의 절정을 향해 가는 일산호수공원은 당분간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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