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 청와대, 봄 자연 품은 ‘교육주간’ 연다…어린이 사생대회 첫 개최

청와대, 봄 자연 품은 ‘교육주간’ 연다…어린이 사생대회 첫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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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24일부터 나흘간 체험 프로그램 운영…숲속 피크닉 콘셉트로 가족 참여 확대

박순영 기자 psy@newsone.co.kr

서울 도심 속 녹음이 짙어지는 청와대가 어린이와 가족을 위한 자연 체험 공간으로 변신한다. 청와대재단은 오는 4월 24일부터 27일까지 ‘2025 교육주간’을 운영하며 다양한 참여형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행사는 제55주년 지구의 날을 맞아 ‘자연’을 주제로 기획됐다. 행사 준비가 한창인 청와대 경내 곳곳에서는 체험 동선 점검과 프로그램 설치가 진행되며 봄맞이 손님을 맞을 채비를 서두르는 모습이다.

이번 교육주간의 핵심은 처음으로 열리는 ‘청와대 어린이 사생대회’다. ‘청와대 숲속 피크닉’을 콘셉트로 진행되는 이번 대회에는 전국에서 1500명의 어린이가 참여한다. 참가자들은 본관 앞 대정원과 녹지원, 영빈관 앞마당, 관저 마당 등 청와대 주요 공간에 자리 잡고 자연 풍경을 주제로 자유롭게 그림을 그리게 된다.

행사 당일, 잔디밭 위에 돗자리를 펼친 가족들과 색연필을 든 아이들의 모습이 어우러지며, 청와대는 하나의 야외 미술 교실로 변할 전망이다. 완성된 작품은 부문별 심사를 거쳐 총 48점이 선정되며, 일부 수상작은 현장에서 전시될 예정이다.

체험 프로그램도 다양하게 마련된다. 어린이와 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워크숍에서는 보물찾기 활동을 통해 포토카드를 제작할 수 있고, 청와대 자연물을 활용한 판화 체험도 진행된다. 잔디밭에서는 요가 체험이 열리고, 재활용 소재를 활용한 놀이 프로그램도 운영돼 자연 친화적 경험을 더한다.

참가 신청은 4월 7일부터 청와대 공식 누리집을 통해 진행되고 있으며, 모든 프로그램은 무료로 운영된다. 특히 사생대회는 선착순으로 마감되는 만큼 조기 신청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청와대재단 관계자는 “청와대가 도심 속 자연을 체험하는 공간으로 자리 잡고 있다”며 “이번 교육주간을 통해 어린이와 가족들이 자연의 가치를 몸소 느끼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봄 햇살 아래 펼쳐질 이번 교육주간은 단순한 관람을 넘어 체험과 참여가 어우러진 행사로, 청와대를 찾는 시민들에게 또 다른 기억을 남길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