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3일 ‘어린이 주간’ 맞아 문화공연 풍성…버블쇼·뮤지컬 등 전석 매진
전병군 기자 jbg@newsone.co.kr

논산시가 ‘어린이 주간’을 맞아 오는 5월 1일부터 3일까지 3일간 아이들을 위한 다채로운 문화공연을 선보인다. 올해로 2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논산아트센터와 국민체육센터 일원에서 열리며, 지역 아동들에게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시 차원의 노력의 일환이다.
충남 최초로 지난해 시작된 논산시의 ‘어린이 주간’ 행사는 아동 중심 정책의 대표 사례로, 평소 문화 인프라가 부족했던 지역 여건을 고려해 시민들의 이동 부담을 덜고 지역 내 문화 접근성을 높이고자 기획됐다.
이번 행사에서는 △EBS 어린이 뮤지컬 ‘이벤져스’ △MC선호의 버블쇼 △어린이 뮤지컬 ‘알사탕’ 등 어린이들이 좋아할 다양한 공연이 펼쳐진다. 5월 2일 오후 2시에 열리는 버블쇼 공연을 제외한 모든 공연은 현재 전석 매진된 상태다.
논산시는 더 많은 아이들이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논산계룡교육지원청, 지역 어린이집연합회, 지역아동센터, 아동양육시설, 청소년청년재단 등과 협력해 사전 홍보를 강화했다. 특히 읍·면 지역의 문화취약 아동과 사회적 약자 아동에게는 우선 관람 기회를 제공했다. 어린이집·유치원·학교를 통한 단체 관람과 함께, 개인 관람객 접수는 청소년청년재단을 통해 이뤄졌다.
백성현 논산시장은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아이들이 부모님과 함께 추억을 쌓는 따뜻한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아이들이 행복하게 자랄 수 있도록, 아동과 부모님의 목소리를 담은 정책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