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광명시, 시민과 함께 ‘기후의병 줍킹데이’ 캠페인 전개

광명시, 시민과 함께 ‘기후의병 줍킹데이’ 캠페인 전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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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_광명시

광명시(시장 박승원)는 세계 환경의 날을 맞아 지난 14일 한내근린공원과 소하상업지구 일대에서 시민이 함께하는 ‘기후의병 줍킹데이’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번 캠페인은 걷기와 쓰레기 줍기를 결합한 생활 속 탄소중립 실천 활동으로, 기후 위기에 대응하는 시민 행동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1부 행사에는 해누리유치원 원아 160여 명이 참여해 ‘형·동생 다 함께 기후의병 줍킹데이’를 주제로 한내근린공원 일대를 걸으며 환경정화 활동을 펼쳤다. 아이들은 자원순환과 재활용을 체험하며 탄소중립 교육도 함께 받았다. 이 자리에서 해누리유치원은 광명시 기후의병 51번째 단체회원으로 가입해 의미를 더했다.

이어진 2부에서는 ‘광명 ESG 액션팀’ 소속 공공기관과 단체 관계자 90여 명이 소하상업지구와 한내천 일대에서 쓰레기 줍기 등 환경정화 활동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광명시를 비롯해 광명도시공사, 광명시청소년재단, 광명문화재단, 광명시자원봉사센터 등 8개 기관이 참여했다.

‘광명 ESG 액션팀’은 광명시와 민‧관 기관이 함께 지역자산의 순환을 촉진하고, 환경적‧사회적 가치 창출을 목표로 지난해 12월 출범한 ESG 실천 네트워크다.

노진남 광명시 탄소중립과장은 “기후의병 줍킹데이는 어린이부터 시민 모두가 함께 기후 위기를 고민하고 실천한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시민 주도의 ESG 활동을 적극 지원해 2050 탄소중립 도시 광명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광명시는 앞으로도 다양한 연령대가 참여할 수 있는 탄소중립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시민 참여형 실천 문화를 정착시킬 계획이다.

전병열 기자 ctnewsone@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