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개 예술단체 참여…공연·전시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 마련
이근대 기자 lgd@newsone.co.kr
영주시가 주최하고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영주지회(회장 김진동)가 주관하는 **‘제32회 소백예술제’**가 오는 6월 5일부터 15일까지 11일간 영주시민회관과 서천 둔치 일원에서 열린다.
올해 소백예술제에는 영주예총 산하 8개 협회(음악, 무용, 연극, 연예예술, 국악, 문인, 미술, 사진작가협회)가 참여해 공연과 전시 등 다채로운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행사의 시작을 알리는 개막식은 6월 5일 오후 7시 시민회관 공연장에서 열린다. 지역가수 김정림의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혼성중창단 ‘나비물 싱어즈’와 초청가수 류지광, 최예진이 무대를 꾸민다.
이외에도 분야별 공연이 연일 이어진다.
△6일 오후 7시 연극 ‘그대는 봄’(연극협회)
△7일 오후 5시 ‘애창곡의 밤’(음악협회)
△8일 오후 7시 ‘행복콘서트’(연예예술인협회)
△13일 오후 7시 국악공연 ‘풍류’(국악협회)
△14일 오후 5시 ‘영주무용 페스티벌’(무용협회) 등 다채로운 무대가 시민회관 공연장에서 펼쳐진다.
전시 프로그램도 다채롭게 마련됐다.
5일부터 15일까지 서천 둔치 제민루 아래 소무대 일원에서는 문인협회 주관의 **‘시민과 함께하는 거리 시화전’**이 열리고, 시민회관 전시실에서는
△6~9일 미술협회 회원전
△12~15일 사진작가협회 회원전이 각각 진행된다.
이재훈 영주시장 권한대행은 “올해로 32회를 맞이한 소백예술제가 지역 문화예술인과 시민이 함께 어우러지는 화합의 장이 되길 바란다”며, “이번 축제가 시민 일상에 활력을 더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소백예술제는 30년 넘는 역사를 가진 지역 대표 종합예술제로, 매년 다양한 문화예술 콘텐츠를 통해 시민과 소통하고 지역 문화의 뿌리를 다지는 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