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 대청호 오백리길 따라 걷는다…전국 공무원 대상 탐방 과정 운영

대청호 오백리길 따라 걷는다…전국 공무원 대상 탐방 과정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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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간 호반·로하스길 체험…대전 자연 알리는 치유형 교육 프로그램

전병군 기자 work@newsone.co.kr

이달 31일 개강을 앞둔 대전 대청호 일대 탐방로에서는 교육 준비가 한창이다. 코스 안내 표지 점검과 안전 동선 확인이 이어지는 가운데, 참가자들을 맞이할 현장 분위기도 분주해지고 있다.

대전시 인재개발원은 31일부터 4월 2일까지 3일간 전국 공무원을 대상으로 ‘대청호 오백리길 탐방’ 과정을 운영한다. 이번 교육에는 총 27명이 신청했으며, 이 가운데 10명은 경기도 등 타 시도 소속 공무원으로 구성돼 지역을 넘어선 관심을 반영했다.

탐방이 이뤄지는 대청호 오백리길 은 총 210km, 21개 구간으로 조성된 생태 탐방로로, 계절마다 다른 풍경을 선사하며 전국에서 방문객이 찾는 대표 명소다.

교육 첫날 참가자들은 호반 낭만길로 불리는 4구간을 걸으며 명상 정원과 호수 풍경을 체험한다. 이 구간은 영화 역린 촬영지로 알려진 장소를 포함하고 있어 참가자들의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둘째 날에는 금강 변을 따라 조성된 목조 데크길을 중심으로 한 로하스길 21구간이 이어진다. 현장에서는 왕버드나무 군락이 펼쳐지는 구간을 따라 걷는 일정이 포함돼 자연 속 체험이 강조된다.

마지막 날에는 대덕구 이현동 일대 생태습지에서 탐방과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습지 생태를 직접 관찰하며 교육을 마무리하는 일정으로 구성돼 참가자들의 몰입도를 높일 예정이다.

이번 과정은 단순한 현장 견학을 넘어 자연 속에서의 휴식과 성찰을 강조한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참가자들은 일정 내내 도보 이동을 중심으로 대청호의 주요 구간을 체험하며, 지역 자연환경에 대한 이해를 넓히게 된다.

대전시 인재개발원 관계자는 “대전의 자연 자원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교육을 통해 참가자들이 새로운 시각을 얻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탐방형 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