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 함양연꽃의집, 창원 열린관광지 팸투어 참가… 무장애 여행지 조사 및 체험

함양연꽃의집, 창원 열린관광지 팸투어 참가… 무장애 여행지 조사 및 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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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장애 감성여행 통해 장애인 여행권 보장 의미 더해

이명이 기자 lmy@newsone.co.kr

중증장애인 거주시설인 함양연꽃의집(원장 일여 스님)이 지난 5월 30일, ‘2025년 창원특례시 열린관광지 홍보 팸투어 – 모두路 창원’ 행사에 참여했다.

이번 팸투어는 창원특례시가 주최하고 ㈜아름다운동행이 운영하는 무장애 관광 활성화 프로그램으로, **‘함께 걸어 더 아름다운 길, 무장애 감성여행’**이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투어는 ▲2024 열린관광지로 선정된 진해 여좌천진해해양공원, ▲전통문화를 보존하고 공연을 진행하는 창원의집 등 창원 지역의 대표 무장애 관광지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자연과 과학, 전통이 어우러진 관광지를 관람하며 힐링의 시간을 보냈고, 함양연꽃의집 무장애 조사단은 현장에서 휠체어 이용자를 위한 접근성·편의성 조사를 함께 진행했다.

창원특례시 관계자는 “시민은 물론 창원을 찾는 관광객 모두가 편안하고 안전하게 여행할 수 있도록 열린관광지를 조성하고 있다”며 “이번 팸투어는 창원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연결하는 무장애 관광 자원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었다”고 밝혔다.

참가자 박세일 씨는 “창원의 무장애 관광지를 직접 둘러보고 공연도 관람하며 힐링하는 시간을 가졌다”며, “휠체어를 포함한 이동약자도 불편 없이 여행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배려가 이어지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팸투어는 **6월 7일 오전, KBS 2TV ‘생방송 굿모닝 대한민국’**을 통해 방송될 예정이다.

한편, 함양연꽃의집은 사회복지법인 연꽃 산하 중증장애인 거주시설로, 사람중심실천 철학에 기반하여 다양한 지역사회 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무장애 조사단 활동을 통해 경남을 비롯한 전국의 무장애 환경을 점검하고, 장애인의 여행권 확대를 위한 현장 활동을 지속해오고 있다.

운영기관인 ㈜아름다운동행은 한국관광공사 으뜸두레 사업기관으로, 장애공감체험여행, 무장애여행콘서트, 진주성 호롱불 밤마실 등 무장애여행 콘텐츠 개발과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