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족과 함께한 세계유산 역사 체험… 6월 프로그램도 예약 진행 중 –
이명이 기자 lmy@newsone.co.kr
함안박물관이 지난달 17일과 31일 두 차례에 걸쳐 진행한 가족 참여형 역사체험 프로그램 ‘고(古Go) 말이산 투어’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프로그램은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말이산고분군과 박물관을 연계한 체험형 교육 프로그램으로, 참가 가족들에게 아라가야의 역사와 문화를 쉽고 즐겁게 배우는 기회를 제공했다.
참가자들은 ▲애니메이션 ‘아라가야의 불꽃’ 관람 ▲역사 퀴즈 풀기 ▲고분군 현장 탐방 ▲가족 스케치 체험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오감으로 느끼는 살아있는 역사 체험을 즐겼다는 반응을 보였다.
특히 어린이들이 눈높이에 맞춘 콘텐츠에 몰입하며 가야 문화에 대한 흥미를 자연스럽게 키우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다.
함안박물관은 6월에도 같은 프로그램을 포함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며, 참가 신청 및 자세한 일정은 박물관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말이산고분군은 2023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가야고분군’ 중 하나로, 자율적이고 수평적인 정치 구조를 반영한 독특한 유산으로서 고대 동아시아 문명의 다양성을 잘 보여주는 대표적인 고고학 유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