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 실천 첫걸음… 정선 일대 환경정화로 지속가능한 문화 조성 나서
[정선] 표진수 기자 pjs@newsone.co.kr
정선아리랑문화재단이 지역 환경 보호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실천의 일환으로 전 직원이 참여하는 ‘플로깅(Plogging)’ 활동에 나섰다. 재단은 7월 4일, 정선읍 일대 관광지를 중심으로 쓰레기를 줍는 친환경 캠페인을 진행하며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지속가능한 문화의 가치를 실천했다.
‘플로깅’은 걷거나 달리면서 쓰레기를 줍는 활동으로, 건강과 환경 보호를 동시에 실현할 수 있는 환경정화 운동이다. 최근 ESG가 기업과 공공기관의 경영 핵심 가치로 부상하면서, 플로깅은 대표적인 실천형 캠페인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정선아리랑문화재단의 활동은 지역 환경 개선은 물론, 임직원의 환경 인식을 높이고 사회적 책임 의식을 함양하는 데 중점을 뒀다.
플로깅 코스는 정선읍 중심 관광지로 구성되었으며, 참가자들은 사전 안전수칙 교육을 마친 후 환경정화에 나섰다. 직원들은 도심 곳곳에 방치된 쓰레기를 수거하며 지역에 대한 애정을 실천으로 옮겼다.
정선아리랑문화재단은 지난해 ESG 경영 선언문을 발표하고 중장기 추진계획을 수립한 바 있으며, 이번 플로깅은 선언 이후 첫 전사적 실행 프로그램이다. 단순한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조직 전체가 ESG의 가치에 실질적으로 참여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최종수 정선아리랑문화재단 이사장은 “이번 플로깅은 단순한 정화 활동을 넘어 조직 구성원들이 지속가능성과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스스로 느끼고 실천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ESG 활동을 통해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책임 있는 공공기관이 되겠다”고 밝혔다.
재단은 앞으로 플로깅을 포함한 친환경 활동은 물론, 윤리적 조직 운영과 사회적 책임을 포괄하는 ESG 실천 과제를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문화예술 진흥뿐 아니라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한 공공 캠페인도 적극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