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경·소방·해경 등 유관기관 협력 체계 구축…무사고 운영 총력
[함평]이소미 기자 lsm@newsone.so.kr

전남 함평군이 본격적인 여름철을 맞아 오는 18일부터 돌머리해수욕장을 개장한다. 개장을 앞두고 함평군은 유관기관과의 협의를 통해 운영 및 안전관리 대책을 모두 마무리하며 손님맞이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군에 따르면 지난 4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2025년 돌머리해수욕장 협의회’가 열려 개장 일정과 운영 시간, 안전관리 방안 등이 심의됐다. 이날 회의에는 강하춘 부군수를 비롯해 함평경찰서, 함평소방서, 군 보건소, 기상청, 목포해양경찰서 등 관계자 9명이 참석했다.
협의 결과, 해수욕장은 오는 7월 18일부터 8월 17일까지 31일간 운영되며, 운영시간은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여름 방학과 휴가철을 맞아 가족 단위 방문객이 대거 몰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군은 사전 정비를 통해 안전시설과 편의시설을 철저히 점검했다.
특히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운영시간 외에도 밤 10시까지 안전관리 요원을 배치할 계획이다. 군은 해수욕장 내 구명부표와 감시탑 등 각종 안전장비를 점검하고, 급변하는 기상상황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기상청 및 해양경찰과의 협조 체계도 구축했다.
강하춘 함평부군수는 “돌머리해수욕장은 여름철 함평을 대표하는 관광 명소로 자리잡았다”며 “군민과 관광객 모두가 안심하고 즐길 수 있는 휴양지가 되도록 관계기관과 함께 빈틈없이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함평군은 개장 기간 동안 질서유지와 청결관리에도 만전을 기해 쾌적한 해변 환경을 유지할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