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자연 품은 물놀이터’ 태안 백화산 물놀이공원 개장

‘자연 품은 물놀이터’ 태안 백화산 물놀이공원 개장

공유

7월 11일부터 8월 17일까지 무료 운영… 가족 단위 여름휴식공간으로 인기 기대

전병군 기자 jbg@newsone.co.kr

태안읍 상옥리에서 진행된 백화산 물놀이공원 개장식 모습.

지난해 여름 큰 호응을 얻은 태안군의 백화산 물놀이공원이 올해도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태안군은 7월 11일 태안읍 상옥리 일원에서 가세로 군수와 군의원, 지역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 백화산 물놀이공원 개장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군은 오는 8월 17일까지 운영에 들어가며, 무더운 여름철 군민과 방문객에게 시원한 휴식처를 제공한다.

백화산 물놀이공원은 태안읍 상옥리 1161-1번지 일원에 조성된 가족 친화형 여가공간으로, 총면적 3,539㎡ 규모에 어린이 풀장(373㎡), 유아용 풀장(57㎡), 생태체험 수로(94m) 등을 갖추고 있다. 야외무대, 화장실, 탈의실, 샤워장, 음수대, 25면 규모의 주차장 등 편의시설도 함께 마련돼 방문객의 편의를 도모한다.

이 물놀이공원은 백화산의 수려한 자연환경과 어우러져 가족 단위 이용객이 자연 속에서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2023년 처음 조성돼 지난해부터 운영을 시작했으며, 올해는 보다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시설 및 안전관리도 강화됐다.

물놀이장은 매주 월요일을 제외하고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 무료로 운영된다. 어린이 물놀이장 이용 대상은 만 5세에서 13세 어린이 및 보호자이며, 유아용 풀장은 연령에 관계없이 이용 가능하다.

군은 안전한 운영을 위해 현장에 안전관리 요원을 배치하고, 놀이기구는 50분 운영 후 10분 휴식 방식으로 운영한다. 어린이용 구명조끼는 무상 대여되며,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튜브나 장난감 등 개인 물놀이 용품은 반입이 제한된다.

또한 물놀이장 청소는 주 2회 이상, 물 교체는 주 1회 이상 실시되며, 수질검사도 지속적으로 진행돼 이용객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된다.

군 관계자는 “백화산 물놀이공원이 지역 어린이들과 가족들에게 즐겁고 안전한 여름의 추억을 선물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군민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여가 공간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