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범석 청주시장 직접 현장 방문… 카약 체험·근무자 격려도
【청주】전병군 기자 jbg@newsone.co.kr

청주시가 시민들의 여름철 여가를 책임질 수상레저체험 프로그램을 본격 가동했다. 시는 7일부터 청석굴 앞 달천변에서 ‘옥화구곡 유유자적 카약 체험행사’ 운영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날 현장을 찾은 이범석 청주시장은 직접 카약에 올라 물살을 가르며 행사 첫날 분위기를 살폈고, 무더위 속에서 시민 안전을 책임지고 있는 운영 요원들을 격려했다. 이 시장은 “무엇보다 시민 안전이 최우선”이라며 “안전하고 즐거운 체험이 될 수 있도록 현장에서 세심하게 살펴달라”고 당부했다.
이번 체험행사는 자연 속에서 즐길 수 있는 친환경 수상레저로, 시민들에게 색다른 여가 경험을 제공하고 하천 공간의 활용 가치를 높이기 위해 기획됐다.
체험장은 청석굴 인근 달천변(미원면 운암리 632번지 일원) 약 9,900㎡ 규모로 조성됐다. 현장에는 전문 강사와 안전요원이 상시 배치돼 처음 카약이나 패들보드를 접하는 사람도 안전하게 즐길 수 있다.
운영 장비는 성인 2명과 아동 1명이 함께 탈 수 있는 2~3인용 카약 15대, 1인용 패들보드 30대 등이다. 13세 미만 아동은 보호자 동반 탑승이 필수다. 체험비는 카약 1대당 1만 원, 패들보드 1대당 1천 원으로 책정됐다.
예약은 청주시 통합예약시스템이나 ‘청주여기’ 앱을 통해 가능하며, 현장에는 간이 탈의실과 샤워시설도 마련돼 있어 이용자의 편의도 고려했다.
시는 매주 토요일 특별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한다. 카약 체험을 기다리는 방문객들을 위해 청석굴 앞에서는 ‘청석굴 황금박쥐 LED 키링 만들기’ 체험이 무료로 제공된다.
청주시 관계자는 “한여름 도심 속에서 시원한 하천을 배경으로 가족, 친구, 연인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많은 시민들이 참여해 무더위를 잊고 특별한 추억을 남기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운영 일정 및 이용 방법 등 자세한 사항은 청주시청 누리집, ‘청주여기’ 앱 또는 통합예약시스템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