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번의 주말행사로 시민 호응… 공원을 문화공간으로 확대
표진수 기자 pjs@newsone.co.kr
청주시가 시민 참여형 공원 프로그램 ‘공원에서 놀자’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시는 23일 올해 진행한 ‘공원에서 놀자’ 행사가 성황리에 종료됐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계절별·공원별 특색을 살린 가족형 문화 프로그램으로, 6월 문암생태공원, 8월 솔밭공원, 10월 율봉공원에서 총 세 차례 진행됐다.
각 회차마다 매직버블쇼, 꽃 키링 만들기, 부채 색칠하기 등 가족 단위 방문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달고나 만들기, 캡슐 뽑기, 딱지치기, 제기차기, 사방치기 등 전통 놀이 체험도 마련돼 세대 간 소통의 장으로 호응을 얻었다.
특히 마지막 회차인 율봉공원 행사는 어쿠스틱 공연과 퓨전국악 공연, LED 반딧불이 만들기, 한지 스탠드 만들기 등으로 구성돼 시민들에게 가을밤의 낭만과 휴식을 선사했다.
청주시 관계자는 “공원이 단순한 휴식 공간을 넘어 문화예술을 향유할 수 있는 생활 속 문화공간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