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25일 ‘2025 광명동굴 빛 축제’… 드론쇼·공연·체험행사 풍성
표진수 기자 pjs@newsone.co.kr
광명시가 가을밤을 수놓을 빛의 축제를 준비했다. 광명도시공사는 오는 24일부터 25일까지 이틀간 광명동굴 빛의광장에서 ‘2025 광명동굴 빛 축제’를 개최한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이번 축제는 광명의 상징인 ‘빛’을 주제로, 탄소중립과 친환경의 메시지를 담아 진행된다. 축제 슬로건 ‘고래의 꿈, 우리의 약속’에는 미래 세대와 함께 지구를 지키자는 의미가 담겼으며, 고래는 지속가능한 미래와 공존을 상징한다.
행사 하이라이트인 드론 라이트쇼는 이틀간 오후 7시 30분부터 펼쳐진다. 드론 1천 대가 광명동굴 밤하늘을 무대로 빛의 향연을 선보이며, 환경 보호와 탄소중립의 의미를 형상화한 장면을 연출한다.
축제 첫날에는 드론쇼가 끝난 뒤 트로트 가수 박현빈의 축하 공연이 열려 현장을 찾은 관람객들의 흥을 돋울 예정이다. 이 밖에도 버스킹 콘서트, 환경 영화제 등 다채로운 공연과 볼거리가 마련돼 낮과 밤 모두 풍성한 축제를 즐길 수 있다.
주간에는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한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친환경 목공 놀이터, 업사이클 병뚜껑 열쇠고리 만들기 등 체험 부스와 광명시환경교육센터가 연계한 생태교육 프로그램이 마련돼 아이들과 함께하는 교육적 체험의 장이 될 전망이다.
축제 기간 동안 광명동굴 내부 관람은 오후 7시까지 1시간 연장 운영된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빛의 도시 광명에서 열리는 이번 축제를 통해 시민들이 환경의 가치를 되새기고, 함께 탄소중립 실천의 의미를 느끼길 바란다”며 “가을밤 광명동굴에서 가족, 친구, 이웃과 함께 특별한 추억을 만들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