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이근대 기자 lgd@newsone.co.kr

포항시는 남구 동해면 호미로 2497-7(흥환리 331번지) 일원에 위치한 흥환 해변 애견동반 해수욕장을 15일 개장하며 반려견과 함께하는 여름 나기 장소로 주목받고 있다.
개장 기간은 9월 27일까지 44일간이며, 운영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로 일반 해수욕장과 동일하다. 이용객 편의를 위해 관리사무실, 물품대여소, 샤워장, 애견 전용 샤워장 등이 마련됐다. 입장 시 안내관리원의 안내에 따라 목줄 착용과 입장 서명부 작성이 필수다.
반려견 구명조끼 등 물품은 관리사무실에서 대여할 수 있으며, 샤워장은 사람과 반려견 구역이 분리돼 운영된다. 이용 요금은 대인과 대형견 각 2,000원, 소인과 소형견 각 1,000원이며, 그 외 물품 요금은 포항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애견동반 해수욕장 조성 사업은 경상북도의 ‘동해안 반려동물 친화공간 조성 기본계획’에 따라 추진됐다. 포항시는 2024년 실시설계 용역을 시작으로 주민설명회와 디자인 개발 용역을 거쳐 올해 6월 준공을 완료했다.
포항시 관계자는 “흥환 애견동반 해수욕장이 반려견과 함께 찾는 피서객들에게 매력적인 명소가 되길 바란다”며 “전국 최고의 애견동반 해수욕장이 될 수 있도록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