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가 청주국제공항 최다 취항 국가인 일본을 대상으로 일본 관광객 유치에 나섰다.
시는 26일 임시청사에서 기타큐슈시 인바운드과 방문단을 초청해 청주 관광설명회를 열고, 양 도시 간 관광교류 활성화를 위한 협의와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번 설명회는 청주 거점 항공사인 에어로케이와의 협업을 통해 하반기 신규 취항 예정인 기타큐슈·오키나와 등 4개 도시와 현재 운항 중인 오비히로·이바라키 등 일본 소도시를 대상으로 한 홍보 활동의 일환이다.
현재 청주국제공항에서는 일본 8개 노선(나리타·치토세·나고야·후쿠오카·이바라키·오비히로·오사카·히로시마)이 운항 중이며, 이를 기반으로 시는 개별관광객(FIT) 대상 ‘청주행 할인 쿠폰’ 프로모션도 병행한다. 할인 쿠폰은 시티투어·관광지 입장료·호텔·쇼핑·맛집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용할 수 있어 일본 관광객 유치에 실질적인 효과가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방한 잠재 수요가 청주로 향할 수 있도록 관계 기관 및 업체와 긴밀히 협력해 지역 관광 활성화에 기여하겠다”며 “향후 일본뿐 아니라 중국·홍콩·대만까지 프로모션을 확대해 국제 관광도시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전병군 기자 jbg@newsone.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