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 태안군, “만리포에서 반려견과 함께 서핑 즐기세요”

태안군, “만리포에서 반려견과 함께 서핑 즐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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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19~21일 ‘태안 서프 독(SUP DOG)’ 운영…웰니스 프로그램도 함께

전병군 기자 jbg@newsone.co.kr

지난해 9월 만리포에서 진행된 반려동물 패들보드 체험 모습.

태안군이 반려견과 함께하는 특별한 서핑 축제를 준비했다.

군은 오는 9월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만리포 해수욕장에서 ‘태안 서프 독(SUP DOG)’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한국관광공사 대전충남지사와 협업으로 추진되며, 하루 160팀(160명+160견), 총 480팀이 참여할 수 있다. 신청은 9월 15일까지 (사)대한 패들서프 프로협회 KAPP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행사 기간 동안 전문 강사와 함께하는 패들보드 체험이 하루 두 차례씩 총 6회 진행된다. 여기에 △도가(Dog+Yoga) △반려견 근력강화 마사지·운동 △DOG 컨트롤 마스터 등 ‘웰니스 프로그램’ 3종이 마련돼 참가자들이 반려견과 함께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있다.

참가비는 패들보드 프로그램이 팀당 1만 원, 웰니스 프로그램은 개별 신청 시 5천 원이며, 패키지(3만 원) 신청 시 패들보드와 웰니스 프로그램 전체를 모두 경험할 수 있다. 패키지 참가자에게는 기념 티셔츠가 지급되며, 패들보드 참가자 중 하루 50명은 웰니스 체험 기회와 굿즈를 추가로 받을 수 있다.

군 관계자는 “가을 바다에서 반려견과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태안군이 반려동물 친화관광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상품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태안군은 지난 2023년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로부터 ‘반려동물 친화관광도시’로 선정된 이후 ‘해넘이 투어’, ‘반려동물 해변운동회’ 등 다양한 상품을 운영해 호응을 얻고 있다. 오는 10월에는 ‘댕댕이랑 태안 가는 달’을 주제로 반려동물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