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국정신과 스포츠 열정이 만나는 자리, 국군체육부대에서 9일간 열전
[문경]이근대 기자 lgd@newsone.co.kr

문경시가 오는 9월 12일부터 20일까지 9일간 국군체육부대 선승관에서 ‘제34회 국방부장관기 전국단체대항 태권도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선수, 임원, 학부모 등 3,000여 명이 참가하는 국내 3대 메이저 태권도대회 중 하나로, 국방부와 대한태권도협회가 주최하고 경북태권도협회 및 문경시태권도협회가 공동 주관한다.
12일 오전 11시에 열리는 개회식에서는 의장대 공연과 태권도 시범이 펼쳐져 대회의 시작을 알릴 예정이다. 대회는 겨루기와 품새 두 종목으로 나뉘며, 중등부, 고등부, 대학부, 일반부, 군인부 등 다양한 부문에서 치열한 경쟁이 펼쳐진다. 특히 군인부와 일반부가 한 대회에서 함께 진행되는 점은 국방부장관기 대회의 독특한 특징으로, 세계적 수준의 시설을 갖춘 국군체육부대에서 열리는 만큼 그 의미가 더욱 깊다.
신현국 문경시장은 “선수들이 최상의 컨디션으로 실력을 발휘할 수 있기를 바라며, 안전하게 대회를 치를 수 있도록 시에서도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히며, “대회 기간 동안 문경새재, 봉명산 출렁다리 등 지역 명소를 함께 즐기고, 19일부터 동로면에서 열리는 ‘문경오미자축제’에도 방문해 문경의 멋과 맛을 느껴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