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8개 점포 참여·체험·공연·소비진작 이벤트까지…상권 활력 기대
[대구]이근대 기자 lgd@newsone.co.kr
대구광역시는 9월 12일부터 13일까지 양일간 동성로 일원에서 ‘달콤함을 걷다, 동성로를 맛보다’를 주제로 ‘2025년 제2회 동성로 달콤달달 디저트 페스타’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대구의 대표 중심상권인 동성로의 활성화를 위해 대구시와 중구청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동성로 상권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지역 유명 디저트 상품을 홍보하고 시민들에게 다양한 미식 체험과 문화 이벤트를 제공하는 것이 목적이다.
지난해 열린 제1회 행사에서는 38개 부스가 참여해 약 2만 명의 방문객을 유치하고 1억 원의 매출을 기록하는 등 큰 호응을 얻었다. 올해는 참가 점포가 78개로 확대되었으며, 마카롱·머랭쿠키·버터바 등 수제 디저트와 커피 드립 체험, 페이스페인팅, 그림 그리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이와 함께 커스텀 귀걸이, 도자기 핸드페인팅 등 수공예 플리마켓도 열려 시민들의 참여를 유도했다. 행사장에서는 스트릿 댄스, 랜덤 플레이 댄스 챌린지, 밴드 공연, 가수 김동현의 무대 등 젊은 감성을 반영한 공연과 전통놀이, 거리 피아노존, 캐리커처 등 체험 부스도 운영됐다.
동성로 상권 브랜드 캐릭터 ‘빅디’가 직접 등장해 퍼포먼스와 디저트 풍선 나눔 이벤트를 펼치는 등 다양한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콘텐츠도 마련됐다.
이번 페스타는 대구형 소비진작 특별대책인 ‘2025 大프라이즈 핫딜 Festa’와 연계해 골목상권, 전통시장, 온라인 소비를 촉진하는 효과도 기대된다. 행사 시작일인 9월 12일에는 경쟁력 있는 소상공인이 입점한 팝업스토어가 중구 동성로 18(1층, ZARA 맞은편)에 오픈했으며, 9월 26일까지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온누리상품권, 텀블러 등 경품 추첨 이벤트와 압화 액자 만들기 체험도 진행된다.
홍성주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젊음의 성지 동성로가 시민들에게 즐거운 경험과 최신 트렌드를 제공할 수 있도록 올해 디저트 페스타를 준비했다”며 “특히 ‘2025 대프라이즈 핫딜 페스타’와 연계해 더욱 풍성한 축제를 마련한 만큼, 지역 상권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방문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