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함평군, ‘제34회 해보면민의 날’ 성황리 개최

함평군, ‘제34회 해보면민의 날’ 성황리 개최

공유

수해로 지친 주민 위로…화합과 결속 다지는 자리 마련

[함평]이소미 기자 lsm@newsone.co.kr

전남 함평군 해보면이 지역 주민들의 화합과 자긍심을 고취하는 뜻깊은 자리를 마련했다.

함평군은 지난 13일 해보중학교 체육관에서 ‘제34회 해보면민의 날’ 기념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해보면이 주최하고 해보면 번영회(회장 김용오)가 주관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상익 함평군수, 이남오 함평군의회 의장, 모정환 전남도의원을 비롯한 군의원과 지역 주민 등 350여 명이 참석해 함께하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는 사물놀이와 기타 연주로 꾸며진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면민헌장 낭독, 표창 수여, 대회사와 기념사, 축사 등 공식 순서가 이어졌다. 시상식에서는 지역 발전에 헌신한 주민과 장수 어르신, 효행 실천자 등에게 표창이 전달됐으며, 지역 학생들에게는 장학 증서와 장학금이 수여됐다.

이어 열린 화합 한마당에서는 초청 공연과 장기자랑, 행운권 추첨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돼 주민들이 함께 어울리며 공동체의 결속을 다졌다.

김용오 해보면 번영회장은 “면민의 날은 지역의 자부심을 나누고 서로의 노고를 격려하는 소중한 자리”라며 “앞으로도 해보면이 더 살기 좋은 고장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선히 해보면장은 “이번 행사가 수해로 지친 주민들에게 위로와 힘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주민과 함께 지역 발전과 행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이번 행사가 면민들의 자긍심을 북돋우고 이웃 간의 정을 나누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며 “군정 또한 해보면이 활기찬 지역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