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하수 길·빛의 숲 연출…10월 12일까지 금·토·일 진행
전병군 기자 jbg@newsone.co.kr

홍천 무궁화수목원이 가을밤 새로운 야간 풍경을 선보인다.
홍천군은 무궁화수목원이 9월 19일부터 10월 12일까지 매주 금·토·일과 추석 연휴 기간 동안 오후 6시부터 9시까지 야간 운영에 들어간다고 19일 밝혔다.
수목원 입구와 무궁화의 집은 은은한 조명으로 밝혀져 방문객들이 야간의 특별한 정취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특히 무궁화의 집으로 향하는 100m 돌담길은 루미스톤과 블랙라이트 조명으로 꾸며져 은하수를 걷는 듯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또한 280m에 이르는 주 산책로 구간에는 파스텔톤 투광기와 레이저 연출을 더해 숲에 다채로운 색감을 입혔다. 야간 산책에 생기를 불어넣어 관람객에게 색다른 체험을 제공한다는 설명이다.
홍천 무궁화수목원은 국내 최초 무궁화 테마 공립수목원으로, 무궁화를 보존하고 남궁억 선생의 무궁화 사랑을 기리기 위해 2017년 문을 열었다. 현재 남궁억 광장, 무궁화 품종원, 무궁화 미로원 등 16개 주제원과 숲속 산책로를 갖추고 계절별로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