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연인과 함께 걷는 가을 산책길, 추석 연휴 절정 맞아 절경 선사
이명이 기자 lmy@newsone.co.kr
깊어가는 가을, 경남 함안의 악양생태공원이 분홍빛 설렘과 풍성한 가을 정취로 물들고 있다. 대산면 서촌리 일대에 조성된 핑크뮬리는 화려하게 피어나, 다가오는 추석 연휴 막바지 절정을 이룰 전망이다.
드넓은 초원을 분홍빛 물결처럼 출렁이게 만드는 핑크뮬리는 방문객들에게 몽환적이고 아름다운 풍경을 선사한다. 또한 둑방을 따라 형형색색의 코스모스가 활짝 피어 장관을 이루며, 가을날의 낭만을 한층 더한다.
분홍빛 핑크뮬리와 하늘거리는 코스모스가 어우러진 산책길은 가족 단위 방문객과 귀성객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하는 명소다. 산책길을 따라 걸으며 소중한 사람과 함께 인생 사진을 남기기에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장소다.
함안군 관계자는 “연휴 기간 많은 방문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해 쾌적한 환경 조성을 위한 정비를 마쳤다”며 “연인, 가족과 함께 악양생태공원을 찾아 가을의 특별하고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악양생태공원은 봄철 샤스타데이지와 가을 핑크뮬리로 유명하며, 계절마다 다양한 초화류와 낙동강변 생태경관이 조화를 이루어 해마다 수많은 관광객이 찾는 함안의 대표 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