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4989명 함께 뛴다!” 태안 전국어울림마라톤대회 10월 18일 개최

“4989명 함께 뛴다!” 태안 전국어울림마라톤대회 10월 18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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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과 비장애인 어우러져 안면도 해안도로 달린다

전병군 기자 jbg@newsone.co.kr

충남 태안에서 장애인과 비장애인 약 5천 명이 함께 뛰는 ‘제6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배 충청남도 태안 전국어울림마라톤대회’가 오는 10월 18일 안면읍 꽃지 해수욕장 일원에서 개최된다. 대회는 오전 9시에 시작되며, 하프, 10km, 5km 등 3개 종목으로 진행된다.

이번 대회에는 지난해 4431명보다 12.6% 늘어난 4989명이 참가 신청을 완료했다. 이 중 장애인은 956명, 비장애인은 4033명이며, 남성 3140명, 여성 1849명으로 집계됐다. 최연소 참가자는 24년 10월생(만 0세, 장애인 부문), 최고령은 만 86세(장애인 부문)로 다양한 연령층이 함께한다. 비장애인 부문에서는 최연소 2세, 최고령 85세가 이름을 올렸다.

대회는 장애인(통합, 시각, 휠체어)과 비장애인이 함께 안면도의 아름다운 해안도로를 달리는 뜻깊은 시간이 마련되며, 참가자에게는 종목별 양말, 미니 캐리어, 간식 패키지와 완주 메달이 제공된다. 대회 종료 후에는 각 종목별 시상식과 상금, 특산품 수여, 최다 단체·가족 참가상 등 특별상 시상도 진행된다.

태안군 관계자는 “전국 어울림 마라톤 대회는 장애에 대한 편견을 극복하고 가족과 친구와 함께 힐링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많은 분들의 참여에 감사드리며, 대회가 성공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