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 국악엑스포, 추석 연휴 전통문화 체험 프로그램 운영

국악엑스포, 추석 연휴 전통문화 체험 프로그램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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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구·한복·무형유산 체험 통해 K-컬처 확산 기대

전병군 기자 jbg@newsone.co.kr

‘2025 영동세계국악엑스포’가 추석 연휴를 맞아 전통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본격 운영하며 관람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영동세계국악엑스포조직위원회는 이번 엑스포가 단순한 국악 공연을 넘어 다양한 전통문화 체험의 장을 마련함으로써, 특히 외국인 관람객들이 한국 문화를 깊이 이해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고 1일 밝혔다.

엑스포 기간 동안 야외에서 상시 진행되는 체험 프로그램 중 장구 연주 체험은 전문가 지도로 무료 참여가 가능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와 함께 △전통 피리 만들기(소피리 1천 원, 대피리 2천 원) △천연염색 체험(5천 원) △전통문양 스피너 제작(5천 원) 등 가족 단위 관람객이 즐길 수 있는 체험도 운영되고 있다.

무형유산체험관에서는 △전통 활쏘기 △대장간 단조 및 목걸이 제작 △전통 기법 책 만들기 △누룩 밟기와 송로주 시음 등 전통문화의 정수를 느낄 수 있는 프로그램이 무료로 제공된다. 체험은 국악엑스포 공식 홈페이지(www.yeongdongexpo2025.or.kr)에서 사전 예약 후 참여할 수 있다.

또한 한복체험관에서는 전통한복과 퓨전한복 등 300여 벌이 준비돼 관람객들이 직접 한복을 입고 기념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 체험료는 30분 1만 원, 종일 2만 원이며, 현장에는 한복과 어울리는 포토존도 조성돼 있다.

조직위 관계자는 “다양한 전통문화 체험을 통해 외국인 관람객들에게도 한국의 매력을 알리고자 한다”며 “이번 엑스포가 K-컬처 확산에 기여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