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 대전시, 제77주년 국군의 날 기념 ‘나라사랑 음악회’ 개최

대전시, 제77주년 국군의 날 기념 ‘나라사랑 음악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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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군 장병·국방 가족·시민이 함께한 화합의 무대

[대전]전병군 기자 jbg@newsone.co.kr

대전시는 제77주년 국군의 날을 맞아 지난 9월 30일 오후 7시 30분 대전예술의전당 아트홀에서 ‘제6회 나라사랑 음악회’를 열었다.

‘나라사랑 음악회’는 국토수호에 헌신하는 국군 장병과 국방 가족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매년 개최되고 있으며, 광역자치단체가 직접 주관하는 유일한 행사다. 올해에는 병무청, 보훈청, 방위사업청 등 국방 관련 기관과 군 장병·가족, 시민 등 600여 명이 참석했다.

무대는 대전아트필하모닉오케스트라와 대전아트콰이어가 맡아 풍성한 연주와 합창을 선보였다. 대전아트필하모닉은 39세 이하 지역 청년 음악가들로 구성된 교향악단으로, 이번 공연에서도 명예 예술감독 겸 상임 지휘자인 정치용 지휘자의 지휘 아래 웅장한 선율을 들려주었다.

공연은 주페의 ‘경기병 서곡’을 시작으로, 베르디 오페라 「나부코」 중 ‘히브리 노예들의 합창’, 구노의 「파우스트」 중 ‘병사들의 합창’, 스메타나 교향시 「나의 조국」 중 ‘몰다우’, 엘가의 ‘위풍당당 행진곡’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이어졌다. 지역 합창단과의 협연 무대도 마련돼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제77주년 국군의 날을 대전시민과 함께 기념하게 되어 뜻깊다”며 “나라를 지키는 국군 장병들의 헌신과 노고에 깊이 감사드리며, 대전시는 앞으로도 안보와 국방을 존중하는 도시로서 함께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