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밀양시, 새 시민 위한 ‘전입자 웰컴투어’ 운영

밀양시, 새 시민 위한 ‘전입자 웰컴투어’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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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문화·생활 체험으로 지역 이해 높이며 안정적 정착 지원

이명이 기자 lmy@newsone.co.kr

경남 밀양시는 25일 올해 전입한 시민 25명을 대상으로 ‘전입자 웰컴투어’를 운영하며 새 시민 맞이에 나섰다. 이번 프로그램은 전입 시민들이 지역의 자연과 문화, 생활을 직접 체험하며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밀양을 만나는 특별한 초대’라는 주제로 진행된 투어는 전입자의 연령대와 관심사를 반영한 맞춤형 코스로 구성됐다. 문화관광해설사가 동행하며 현장 해설을 제공하고, 교통·식사·체험비·보험 등 모든 참가비는 무료로 지원됐다.

1차 투어는 중장년층을 위한 힐링 코스로, 참가자들은 위양지 둘레길과 영남루, 월연정 등 밀양의 대표 명소를 방문하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냈다. 이어 선샤인 밀양 테마파크에서 풋스파 체험을 즐기고, 밀양아리랑아트센터에서 열린 선비풍류 공연을 관람하며 밀양의 문화적 매력을 체험했다.

오는 11월 22일 진행되는 2차 투어는 세대 구분 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체험형 코스로, 참가자들은 얼음골 사과 따기 체험과 표충사, 밀양한천박물관, 선샤인 밀양 테마파크 등을 방문하며 세대 간 교류의 장을 갖는다.

이경숙 밀양시 관광진흥과장은 “전입자 웰컴투어는 밀양에서의 첫걸음을 응원하는 프로그램”이라며 “새로운 시민들이 지역의 매력과 따뜻한 정을 느끼며 자연스럽게 이웃으로 자리 잡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밀양시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전입 시민들이 도시 구성원으로 빠르게 정착하도록 지원하고, 앞으로도 사람 중심의 정주 지원 정책을 이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