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 드론 레저의 새로운 지평 열다! 포항, ‘2025 전국드론낚시페스타’ 성료

드론 레저의 새로운 지평 열다! 포항, ‘2025 전국드론낚시페스타’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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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tGPT의 말:

체험형 드론축제로 시민 관심 증대… ‘드론특별자유화구역’ 추진으로 산업 기반 강화

이근대 기자 lgd@newsone.co.kr

포항시는 25일 송도해수욕장 일원에서 ‘2025 전국드론낚시페스타 in 포항’을 개최하고, 시민과 참가자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은 이번 행사는 드론을 레저와 일상생활에 접목한 체험형 축제로, 시민들의 드론 이해도와 관심을 높이는 데 주력했다.

행사는 드론낚시대회를 중심으로 드론 체험존, 공연, 먹거리 부스 등 다채로운 즐길거리를 마련했다. 참가자들은 직접 드론을 조종하며 낚시를 즐기고, 가족 단위 방문객들은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드론 기술을 친숙하게 경험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강덕 포항시장과 양금희 경북도 경제부지사, 김일만 포항시의회 의장, 김정재·이상휘 국회의원, 배진석 경북도의회 부의장 등 지역 내외 인사들이 참석해 축하와 격려를 전했다. 참가자들은 그간 갈고닦은 드론 조종 실력을 뽐내며 대회에 열기를 더했다. 대회는 ‘한 마리 최대 중량’을 기준으로 순위를 결정했으며, 최대 중량 879g을 기록한 아리송해팀이 우승을 차지했다.

포항시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포항 모빌리티 중장기 마스터플랜’을 기반으로 드론 기술을 산업단지 물류, 해양 안전, 환경 감시, 재난 대응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할 계획이다. 내년에는 ‘드론특별자유화구역’ 공모에 도전하고, 단계적으로 ‘드론실증도시 구축사업’을 추진해 드론 산업을 지역 전략산업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이강덕 시장은 “오늘 행사는 레저와 접목한 드론 기술의 활용 가능성과 잠재력을 직접 체험한 뜻깊은 자리였다”며 “포항을 국내 드론산업의 거점도시로 만들기 위해 실증사업과 인프라 조성 등 단계적으로 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