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슬라이드 대한민국 4대 관광거점도시 목포에서 황홀한 여행을…

대한민국 4대 관광거점도시 목포에서 황홀한 여행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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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 평화광장 앞 바다에는 음악에 맞춰 빛과 물이 어우러지는 세계 최대의 춤추는 바다분수가 있다. 여기에 더해 대한민국 4대 관광거점도시 사업으로 야심차게 내놓은 새로운 야간 관광 콘텐츠로 ‘목포해상W쇼’를 선보여 이색적인 볼거리를 제공한다.

목포해상W쇼, 목포 해상 케이블카, 삼학도 크루즈, 스카이워크 등 요즘 목포는 변신 중이며 관광 자원을 홍보하기 위해 열을 올리고 있다.

낮과 밤이 모두 아름다운 항구 도시, 목포로 떠나보자.

목포 평화광장에서 황홀한 불꽃 ‘목포해상W쇼’

‘목포해상W쇼’가 드디어 화려한 위용을 드러내며 시민과 관광객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목포해상W쇼는 목포시가 대한민국 4대 관광거점도시 사업으로 야심차게 내놓은 새로운 야간 관광 콘텐츠로서 지난 11월 5일 첫 정상 공연을 선보였다.

평화광장 앞 바다에 새롭게 조성된 해상무대 위에서 펼쳐지는 뮤지컬과 춤추는 바다분수, 화려한 불꽃쇼가 한 데 어우러진 환상적인 공연을 관람하기 위해 찾은 연인, 가족, 학생, 관광객, 외국인 등으로 평화광장 일대는 인산인해를 이뤘다.

6일에도 수많은 인파가 평화광장을 찾아 목포해상W쇼를 관람했고, 영산강하구둑, 갓바위 해상보행교 등 인근에서 불꽃쇼를 볼 수 있는 지점으로도 많은 사람들이 몰렸다.

운집한 관람객들은 공연 중간 중간 마다 수시로 감탄사를 연발하는 등 크게 호응하고 만족감을 표했다. 평화광장 인근 상가들도 늦은 시간까지 문전성시를 이루는 등 목포해상W쇼는 시민과 관광객에는 코로나19에서의 탈출구가 됐고, 상인들에게는 매출 증대의 신호탄이 됐다.

공연을 관람한 한 시민은 “목포에 자랑할 만한 야간 관광상품이 생긴 것 같다. 정말 멋지고, 감동이다. 다른 지역에 사는 가족들을 초대해서 같이 봐야겠다”고 말했다.

또 다른 시민은 “정말 화려하고 멋지다. 목포는 즐길만한 야간관광 콘텐츠가 부족했는데, 목포해상W쇼가 훌륭하게 그동안의 아쉬움을 만회했다. 방역도 철저히 관리하는 것을 보니 안심이 되고, 코로나19로 답답했던 속이 시원해졌다”며 흡족해했다.

정상 공연 첫 주부터 흥행에 성공한 목포해상W쇼는 11월 한 달 동안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밤 8시부터 50분간 계속 펼쳐진다. 시는 안전한 공연관람을 위해 접종완료자만 입장을 허용하는 등 개편된 방역지침을 준수하고 현장 안전관리도 철저히 이행할 방침이다.

다만, 춤추는 바다분수 정비기간인 오는 12월부터 내년 3월까지는 공연을 쉬고, 내년 4월 재개할 계획이다.

김종식 목포시장은 “목포해상W쇼는 대한민국 4대 관광거점도시 목포의 1,500만명 관광객 목표 달성을 이끌 새로운 관광 콘텐츠 상품이다”며 “앞으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야간 관광 상품이 될 수 있도록, 새로운 버전의 작품을 추가하는 등 더욱 멋진 공연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목포해상W쇼는 가족의 시선에서 바라본 아름다운 목포의 이야기를 ‘목포의 눈물’을 비롯한 지역 상징 노래와 창작곡, 기성곡으로 스토리텔링한 창작뮤지컬 공연에 맞춰 바다분수쇼와 불꽃전문팀이 연출하는 화려하고 웅장한 불꽃으로 구성된 공연이다.

W가 분수모양을 연상시키는 점에 착안해 명명된 W쇼는 물(Water)에서 펼쳐지는 세계적인(World) 쇼, 놀랍고 멋진(Wonderful) 쇼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주말에도 목포 평화광장에서 가을밤을 화려하게 수놓을 ‘목포해상W쇼’가 펼쳐진다. 목포해상W쇼는 오는 12~13일 각각 저녁 8시부터 평화광장 해상무대에서 화려한 위용을 뽐내는 공연을 선보인다.

분위기를 끌어 올리는 붐업(Boom up)공연이 매 회 다양한 내용으로 20분 동안 펼쳐진 뒤 8시 20분부터 목포해상W쇼의 본격적인 막이 오른다. 유튜브 채널 ‘목포해상W쇼’에서도 실시간 생중계한다.

목포해상W쇼는 지난 5~6일 첫 공연을 선보였는데 연인, 가족, 학생, 관광객, 외국인 등 수많은 인파로 인산인해를 이루며 시민과 관광객에게는 코로나19에서의 탈출구가 됐고, 인근 상가에는 매출 증대의 마중물이 됐다.

목포해상W쇼를 관람하기 위해 목포를 찾으면 조기, 갈치 등 제철을 맞은 해산물 요리 뿐만 아니라 우럭간국 등 쌀쌀해진 날씨에 더욱 구미가 당기는 요리도 즐길 수 있다. 공연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목포해상W쇼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노을이 아름다운 목포항과 해상케이블카

목포는 낭만 항구라는 브랜드 슬로건에 맞게 낭만적인 장소가 많다. 북항 노을공원에서 바라본 노을은 장관이다. 공원 이름에 노을을 넣었다는 것만으로도 노을이 엄청나게 아름다울 것 같지 않은가. 공원의 끝은 바다와 바로 맞닿아 있어 파도소리가 잔잔하게 들려온다. 이 소리와 동시에 저 멀리 수평선도 바라볼 수 있다. 게다가 노을이 질 쯤엔 모든 곳이 새빨갛게 변해 마음도 푸근해지고 눈도 황홀해져 여러 생각을 하게 만든다.

해가 지고 난 뒤 목포 시민들은 해변을 따라 산책을 하고 타지에서 온 사람들은 바다와 노을을 즐긴다. 이 때 눈으로는 바다를 보고 입으로는 바다의 맛을 느낄 수 있는 목포의 유명한 음식들을 먹으면 금상첨화다.

목포 낭만을 두 배, 세 배로 느낄 수 있는 관광지. 목포시에서 심혈을 기울여 준비하고 있는 목포해상케이블카다. 3.23km 국내 최장 길이 케이블카로 왕복 40분 동안 유달산과 다도해, 항구 등 목포를 한 눈에 담아볼 수 있는 곳이다.

그리고 5번 타워는 유달산 상부에서 고하도로 향하는 지주 타워로 그 높이가 155m로 케이블카 주탑 중 세계 두 번째 높이의 타워로 목포의 또 하나의 상징이 되고 있다.

이 타워는 프랑스 포마의 최신 설계와 시공사 새천년종합건설의 첨단 공법으로 건설되었다. 바다, 산을 좋아하고 스릴을 느끼고 싶다면 목포 해상케이블카를 타러 가자.

전설의 섬, 삼학도

한 청년을 사모한 세 여인이 죽어 학이 되었고 그 학이 떨어져 죽은 자리가 섬이 되었다는 이야기가 전해지는 삼학도는 현재 어린이바다과학관과 김대중노벨평화상기념관이 있으며 목포의 눈물을 부른 가수 고 이난영 여사를 기념하는 이난영공원이 조성되어 있어 ‘목포는 항구다’ ‘목포의 눈물’ 노래가 흘러나온다.

현재 삼학도는 소삼학도, 중삼학도, 대삼학도인 세개의 섬을 잇는 아담한 다리로 연결되어 삼학도 공원을 따라 거니는 산책로와 운치있는 밤 풍경을 만끽할 수 있다.

대반동 앞바다 스카이워크

목포 대반동 유달유원지 앞바다에 자리한 스카이워크는 길이 54m와 높이 15m로 바닥의 3분의 2 이상이 투명 강화유리와 스틸 발판으로 제작됐다.

상공 15미터에서 바다 위를 걷는 듯한 아찔한 스릴감을 제공하면서 입장객들의 안정감을 위해 난간 높이는 140cm로 기준 높이보다 20cm 높게 설계했다.

목포 관광, 유튜브 타고 다시 한번 세계로

목포 관광이 유튜브를 타고 세계로 매력을 뽐낸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제작한 한국관광 홍보영상인 ‘Feel the Rhythm of Korea(필 더 리듬 오브 코리아) 시즌2’의 목포편이 한국관광공사 해외홍보 유튜브 계정 ‘Imagine Your Korea’(이매진 유어 코리아)에 지난 4일 공개돼 8일 10시 현재 조회수 11만6천여회를 기록 중이다. 목포편은 1분 50초 분량으로 래퍼 마미손이 수산시장 경매사들의 빠른 말을 모티브로 한 랩을 민요 ‘풍년가’와 조합해 선보인다.

시즌2는 목포수협 위판장에서 조기, 갈치, 병어 등을 놓고 펼쳐지는 경매 장면을 비롯해 청호시장, 해상에서의 조업활동 등 생생한 삶의 모습들 위주로 구성됐다.

이와 함께 목포대교를 비롯한 목포 앞바다의 풍광, 항구포차 등 항구도시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장면들도 포함됐다. ‘필 더 리듬 오브 코리아’ 목포편은 목포시가 지난해 대한민국 4대 관광거점도시로 선정됨에 따라 시즌1·2가 제작됐다. 시즌1은 지난해 10월 13일 게시된 이후 지금까지 조회수 4,873만여뷰를 기록하며 목포를 전세계에 알리고 있다.

목포시 관계자는 “시즌1이 관광지가 주를 이뤘다면 시즌2는 활기찬 항구도시로서의 면모가 주를 이루고 있다”면서 “시즌2를 통해서도 목포의 매력이 전세계에 널리 알려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테마형 목포시티투어 ‘로맨틱 선샤인’ 운영

버스를 타고 목포의 역사와 문화를 돌아보는 테마형 목포시티투어가 5일부터 오는 12월 11일까지 매주 금·토요일 13시~18시 운영된다.

지역의 특색 있는 관광자원을 시티투어에 융합한 문화체육관광부의 ‘문화콘텐츠형 시티투어’ 사업의 일환으로 시는 새롭게 개발한 ‘로맨틱 선샤인’버스를 선보인다.

‘로맨틱 선샤인’은 목포를 빛낸 옛 인물들을 살펴보고, 목포의 명소들을 돌아보는 것이 주된 컨셉으로 연극, 영상, 노래 등 다채로운 형식으로 목포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코스는 광주종합버스터미널(유스퀘어)에서 출발해 목포 평화광장, 김대중노벨평화상기념관, 대반동 스카이워크, 서산동 시화골목, 근대역사관, 1897개항문화거리, 목포역을 거쳐 광주종합버스터미널로 돌아간다. 젊은 시절 김대중 대통령을 모티브로 한 KIM과 우리나라 최초의 아이돌 여가수 이난영을 모티브로 한 LEE 등 두 명이 목포 여행의 스토리텔러로 동행하며 코스 내내 뮤지컬 형식의 연극과 공연으로 목포의 낭만, 평화를 재미있게 소개한다.

이와 함께 참가자들은 서산동 시화골목에서 요즘 큰 인기를 모으고 있는 오징어게임을 체험하고, 개항문화거리에서 건맥(건어물+맥주)을 즐긴다.

이소미 기자 ls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