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 장흥군 사암연합회, 첫 사찰탐방 힐링여행 성료

장흥군 사암연합회, 첫 사찰탐방 힐링여행 성료

공유

불자 113명 참여…연곡사·쌍계사·다솔사·독일마을 탐방하며 화합과 신심 다져

이소미 기자 lsm@newsone.so.kr

장흥군 사암연합회(보림사 주지 정응스님)가 주관한 ‘2025 사암연합회 사찰탐방 힐링여행’이 지난 9일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행사에는 장흥군 불자 113명이 참여해 깊어가는 가을 속에서 신심을 다지고 마음의 쉼표를 찾는 시간을 가졌다.

그동안 다소 침체되어 있던 사암연합회가 새롭게 활력을 찾는 첫걸음으로 마련된 이번 행사는, 불자 간의 화합과 소통을 도모하고 종교적 마음을 다시금 일깨우기 위한 의미 있는 자리였다.

참가자들은 구례 연곡사, 하동 쌍계사, 사천 다솔사, 남해 독일마을을 차례로 방문하며 각 사찰의 역사와 불교문화를 배우고 참배와 기도를 올렸다. 늦가을 단풍이 물든 사찰 경내에서 불자들은 서로의 마음을 나누며 평온과 감사의 시간을 보냈다.

한 참가자는 “오랜만에 사암연합회가 다시 하나로 모인 뜻깊은 자리였다”며 “함께 웃고 기도하며 새로운 에너지를 얻을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사암연합회 관계자는 “이번 사찰탐방은 단순한 여행이 아닌, 신심을 새롭게 다지고 연합회의 결속을 회복하는 계기였다”며 “이번 행사를 바탕으로 내년 연등행사에는 더 많은 불자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