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대구, 음식산업박람회·커피페스타 동시 개최

대구, 음식산업박람회·커피페스타 동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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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7~29 엑스코 서관서 170개사·커피 산지 3국 등 참여…시민 경연·시식 확대

이근대 기자 lgd@newsone.co.kr

대구광역시가 27일부터 29일까지 사흘간 엑스코 서관에서 제23회 대구음식산업박람회와 2025 대구커피&카페페스타를 동시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는 170개사 200부스 규모의 외식·식품기업과 80개 업체 200부스 커피·카페 브랜드가 참가한다. 커피 산지 국가인 콜롬비아, 과테말라, 베트남이 참여하는 글로벌커피관이 처음 조성됐다.

음식산업박람회에서는 ‘대구의 맛! K-푸드의 중심!’을 주제로 대구10미관, 명품한식관, 먹거리골목관, 밀키트관, 세계음식관 등 전시가 운영된다. 대구10미관에서는 향토 대표 메뉴인 대구찜갈비와 뭉티기 등을 소개하고 포토존을 마련했다.

명품한식관에는 지역 한식 대가 19명이 참여해 전시·판매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서구 반고개 무침회 골목, 남구 안지랑 곱창골목, 북구 함지공원 먹골촌이 참여한 먹거리골목관도 조성됐다. 40개 외식업소가 참여하는 밀키트관에서는 시식과 현장할인 판매 등 판촉을 한다.

세계음식관에서는 스페인 타파스, 튀르키예·파키스탄 케밥, 탄두리치킨 등 글로벌 메뉴 시식이 제공되며, 지역 대표 베이커리와 대빵 공동브랜드 홍보관도 운영된다.

박람회 기간에는 daegufood.kr에서 사전등록 화면 또는 입장권 제시 시 참여 외식업소 250곳에서 최대 2인 5% 할인 혜택이 적용된다. 지역 인증업소 9곳(달구지푸드, 서라벌푸드, 홍두당 등)도 우수식품홍보관에 참가했다.

커피&카페페스타에서는 지역 로스터리들이 참여하는 대구커피빈헌터스관과 커피&아웃도어 존, 커피크리스마스마켓 존이 구성된다. 커피 향미 감별 대회인 대구컵테이스터스챔피언십 결승 진출자에게는 내년 3월 서울 전국대회 출전이 지원된다. 커피 문화 토크 행사인 대구커피클럽과 컵 테이스터스 챔피언십(DCTC)도 열린다.

홍성주 경제부시장은 “지역 음식·커피 문화를 알리고 전국적 인지도 확산과 글로벌 교류 확대에 기여할 것”이라며 “대구 방문객 증가의 전환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