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홍천에서 피어난 겨울 온정, 김장으로 잇다

홍천에서 피어난 겨울 온정, 김장으로 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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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나르미 봉사단·홍천군보건소 30여 명, 취약계층 겨울나기 지원

표진수 기자 pjs@newsone.co.kr

12월 초입, 찬바람 속에서도 온정 가득한 나눔의 장이 홍천군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는 희망나르미 봉사단홍천군보건소 직원들이 한마음으로 모여 지역 취약계층의 겨울나기를 돕기 위해 마련한 ‘이웃에게 온정을 나눠요’ 김장 나눔 행사다.

지난 12월 3일 보건소 앞 광장에서 진행된 행사에는 원은숙 보건소장과 김경인 단장을 비롯한 보건소 직원 및 봉사단원 30여 명이 참여해 김치 250kg과 식료품 꾸러미를 정성으로 준비했다.

완성된 김장 김치는 독거 어르신과 저소득 가구 등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전달될 예정이며, 겨울철 식생활 지원에도 실질적인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원 보건소장은 “직원들과 봉사단이 마음을 모아 어려운 이웃에게 사랑을 전할 수 있어 더욱 의미 있었다”고 말하며, “이번 나눔이 추운 겨울을 지내는 주민들에게 작은 위로와 힘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김 단장은 “정성이 담긴 김장 김치가 필요한 분들께 따뜻한 응원이 되었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지역 주민과 함께 나눔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홍천군청 봉사단과 보건소는 앞으로도 취약계층을 위한 돌봄과 나눔 활동을 지속하며 모두가 함께 살아가는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드는 데 힘을 보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