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도시농업박람회 4월 대저생태공원서 개최
이명이 기자 lmy@newsone.co.kr
부산에서 도시농업의 가치와 치유농업의 가능성을 한자리에서 체험할 수 있는 대규모 박람회가 열린다.
부산광역시 농업기술센터는 오는 4월 9일부터 12일까지 대저생태공원 유채꽃 경관단지에서 ‘힐링부산, 도시에서 만나는 치유농업’을 주제로 부산도시농업박람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22회를 맞는 부산도시농업박람회는 2005년 전국 최초로 시작된 도시농업 행사로, 시민들에게 농업의 공익적 가치를 알리고 도심 속 농업문화를 확산하는 대표적인 도시농업 축제로 자리잡아 왔다. 도시와 농촌의 상생을 모색하고 탄소중립 기반의 그린도시 실현에도 기여해 왔다는 평가다.
이번 박람회는 유채꽃이 만개한 대저생태공원을 배경으로 치유농업과 도시농업, 반려농업, 부산농업 등을 주제로 한 전시와 체험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운영된다. 농업인과 도시농업인, 농협, 농업 관련 학교와 기관, 기업 등이 참여해 다양한 농업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행사장에서는 감정정원 형태의 치유텃밭과 무장애 텃밭 체험, 스트레스와 우울지수 측정, 치유요가 명상, 유채꽃 경관 힐링 프로그램 등이 진행된다. 기능성 텃밭과 케어팜, 학교텃밭 전시를 비롯해 도시농업 일대일 상담, 참여형 놀이 프로그램 등 시민 참여형 콘텐츠도 마련된다.
부산 지역 농산물과 농경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눈길을 끈다. 부산 토마토 명인과 부산쌀 ‘황금예찬’, 국화 ‘백강’, 대저 짭짤이토마토 전시와 판매가 이뤄지며 기장 파머스마켓과 전통 손 모내기 체험 등도 진행될 예정이다.
미래 농업 기술을 소개하는 전시와 시연도 준비된다. 농촌진흥청 홍보관과 스마트팜 제어 시스템, 수직농장 전시가 운영되며 드론 영농 시연과 트랙터 안전 시뮬레이션 체험도 진행된다. 이와 함께 한국도시농업연구회 춘계 심포지엄, 초등학생 도시농업 사생대회, 특수학급 생활원예 경진대회, 생생화환 디자인 경진대회 등 시민 참여형 행사도 열린다.
행사 참여 신청은 3월 10일부터 부산도시농업박람회 공식 누리집을 통해 가능하다.
유미복 부산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번 박람회는 시민들이 도심 속에서 농업의 가치를 체험하고 치유농업의 가능성을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마련된 행사”라며 “유채꽃이 만개하는 봄날 많은 시민들이 찾아 자연이 주는 치유의 시간을 함께 느끼길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