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고양종합운동장 일대 1만5천 러너 물결

고양종합운동장 일대 1만5천 러너 물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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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고양특례시 하프마라톤 대회’ 성황…도심 달린 봄 레이스 열기

표진수 기자 pjs@newsone.co.kr

전국 각지에서 모인 러너들이 고양 도심을 가르며 힘찬 레이스를 펼쳤다.

8일 오전 고양종합운동장 일대에서는 ‘2026 고양특례시 하프마라톤 대회’가 열려 이른 아침부터 마라톤 동호인과 시민들의 열기로 가득 찼다. 출발선 주변에는 번호표를 단 참가자들이 몸을 풀며 출발을 기다렸고, 응원에 나선 가족과 시민들도 도로 주변을 메우며 축제 분위기를 더했다.

이번 대회는 고양특례시가 후원하고 고양시체육회중앙일보, JTBC가 공동 주최했다. 참가 접수가 시작된 지 하루 만에 모든 코스가 마감될 만큼 큰 관심을 모았다.

이날 대회에는 전국에서 모인 마라톤 동호인을 비롯해 직장 동료, 가족 단위 참가자 등 약 1만5천 명이 출전했다. 어린 학생부터 중장년층까지 다양한 연령대가 함께 출발선에 서며 도심 마라톤의 열기를 실감하게 했다.

오전 8시 출발 신호가 울리자 참가자들은 하프 코스를 시작으로 10km, 5km 종목 순서대로 힘차게 달리기 시작했다. 운동장 주변 도로는 형형색색 러닝복을 입은 참가자들로 물결을 이뤘고, 곳곳에서 응원 함성이 이어졌다.

하프 코스는 경의로와 섬말다리, 호수로 등을 지나며 고양의 도심 풍경을 조망할 수 있도록 구성돼 참가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10km 코스는 호수로와 고봉로, 일산경찰서 사거리 일대를 지나며 일산의 주요 구간을 연결했고, 5km 참가자들은 법곳IC 교차로 반환점을 돌아 결승선을 향해 달리며 현장의 열기를 더했다.

대회 현장을 찾은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출발 전 참가자들을 격려하며 “마라톤의 새로운 명소로 떠오르고 있는 고양을 찾아준 러너들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따뜻한 봄날 아름다운 도심 길을 달리며 그동안 준비한 실력을 마음껏 펼치길 바란다”고 말했다.

도심 주요 도로를 따라 이어진 레이스는 시민들의 응원 속에 활기차게 진행됐으며, 참가자들은 결승선을 통과한 뒤 서로의 완주를 축하하며 봄날 마라톤 축제를 만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