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윤 김동환 1지역대표는 무척 분주하게 살고 있다. 20여 개의 단체에서 친목을 도모하고 있다. 지난 회기에만 해도 라이온스 클럽에서 총재고문을 지냈다. 올해는 로타리클럽 지역대표를 맡아 라이온스클럽에서 중임을 맡을 수가 없었다. 라이온스클럽에서 총재고문을 맡기까지는 클럽 회장과 지대위원장, 기획위원장을 거쳐야 한단다.
두 마리 토끼를 잡기가 어렵다지만 그는 20여 년간 무난히 맡은 역할을 수행해 많은 표창을 받았다. 그의 사무실 선반에는 로타리와 라이온스는 물론 자생단체 등에서 받은 표창장과 상패로 가득했다.
“골프 모임만 해도 10개나 돼 부득이 금회기는 3개를 줄였어요. 지역대표직을 성공적으로 수행하려면 어쩔 수 없잖아요.”
그는 다양한 모임을 통해 인맥을 넓히고 사회생활의 지혜를 쌓는다고 주장한다. 천성적으로 거절하지 못하는 성격이라 요청이 오면 가능한 한 참여하다 보니 시간을 쪼개 쓸 수밖에 없었다고 토로한다. 그는 로타리나 라이온스를 통해 사업에 도움을 받는 경우는 없다고 잘라 말한다. 다만 봉사를 목적으로 하는 친교에 관심을 두었을 뿐이라고 강조한다.
지역대표를 맡은 소감은.
“저는 1997년도에 사상 JC에 입회하면서 봉사단체를 알았어요. 2003년도에 회장을 맡아 청와대도 방문하고 노무현 전 대통령과 기념사진도 남겼죠. 귀한 사진입니다. 하하. 사실 그동안 다른 회기에도 지역대표를 맡아달라는 요청이 많았지만, 워낙 바빠서 사양했어요. 나이가 60이 되면서 로타리안으로서 사명을 다해야겠다고 생각하던 차에 등불 총재님의 권유로 맡게 됐어요. ‘등불호’가 성공할 수 있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할 것입니다. 특히 우리 1지역은 약체 클럽이 많지만, 힘닿는 데까지 지원하고 협력해서 활성화해 볼 각오입니다.”
문제는 회원증강인데 특별한 묘책이 있나요.
“우리 지역이 6개 클럽인데, 회장님들이 열심히 하고 있어요. 홀수 달에는 지구 전체 지역대표와 회장단 모임이 있어서 짝수 달에 우리 지역 회장과 총무 모임을 하기로 했습니다. 서로 소통하면서 문제를 찾아 개선 방안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지역대표의 역할은 열정적으로 활약하도록 지원하고 격려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클럽 간 우의를 다지고 화합하면서 활성화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매일 메신저로 안부를 전하며 열심히 하도록 격려하고 있습니다. 호응이 아주 좋습니다.”
라이온스클럽에서 중요 임원으로 활동했는데 어떤 장점이 있나요?
“로타리와 라이온스 년 회비는 비슷합니다. 하지만 라이온스는 별도 봉사금이 없어요. 임원이 되면 분담금이 있지만, 평회원은 회비만 내면 됩니다. 아무래도 부담이 적죠. 그리고 라이온스는 부부 동반 모임이 많습니다. 골프도 그렇고, 부인들의 친목 도모와 지지를 받는 것이 장점일 수도 있어요. 혼성클럽이 없으니까 주로 남성클럽이 부부가 참석하죠. 여성클럽은 다른 취미 활동으로 친목을 도모하는 것으로 압니다. 또 정기모임에 대한 부담이 없어요.”
자윤 대표는 동아대학교 최고경영자과정을 다니면서 부산로타리 광혜 박종경 전 회장 등 로타리안 학우들의 추천으로 2005년도에 부산로타리에 입회했다. 그 당시만 해도 입회 자격 심사를 할 정도였다. 부산로타리는 부산지역 원조 로타리클럽이다. 처음에 정기모임에 나가지 못하고 한 달에 한두 번 나가다 보니까 서먹서먹했는데 점차 적응해 나갔다. 그는 선후배들의 친절과 따뜻한 인정이 좋았다고 신입회원 시절을 상기한다. 그는 입회 10년 만인 2014-15회기에 클럽회장을 맡았다. 그는 재능기부를 많이 하고 있다. 집수리 등 전기 · 소방공사 관련 일은 무상으로 자원 봉사 한다. 로타리에 참여하고 있는 한 재능기부는 계속할 계획이라는 의지를 밝혔다.
자윤 대표는 로타리와 라이온스 등에 연간 4,000여만 원을 기부한다. 현재 PHF 9,800불을 기부해 금회기에 고액기부자로 등록할 계획이다. 그는 부동산 임대 사업도 하고 있다. 등불 송원우 총재를 좋아하고 존경한다는 그는 “지역대표로서 우리 지역을 활성화하는 데만 총력을 다하겠다”며 로타리안으로서의 포부도 전했다.
김동환 1지역 대표는
경북 울진 출신인 그는 어릴 적에 부모님을 따라 부산으로 이주해 신평초교와 광성공고(현 경성전자고)를 졸업하고 전기·소방 관련 회사에 다년간 종사했다. 평소 뜻한 바대로 2009년도에 『유성전력』을 창업한다. 40여 년간 ‘한 우물을 판’ 것이 성공 비결이라는 그는 사업 초기에는 주로 한국전력 관련 공사를 하면서 민간 공사를 맡아 한때 연 30억 원의 매출을 올리기도 했다. 현재는 입찰 관급공사에 주력하고 있다. 서구 서대신동에서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다복한 가정을 꾸리고 있는 그는 아들이 회사 업무를 맡아 가업승계를 준비하고 있다. “하고 싶은 대로 하고 살자”는 그는 큰 욕심 없이 화목한 가정에서 건강하게 살고 싶다는 꿈을 전했다. 소박한 그의 꿈이 꽃필 것으로 기대한다.
인터뷰 전병열 기자 chairman@newso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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