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함평읍 ‘369 행복 보따리’ 첫 나눔…이웃 향한 온기 전해

함평읍 ‘369 행복 보따리’ 첫 나눔…이웃 향한 온기 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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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상인 함께 참여…취약계층 20가구에 생활물품 전달

이소미 기자 lsm@newsone.so.kr

전남 함평군 함평읍 행정복지센터 앞마당. 종이상자와 생필품 꾸러미가 차곡차곡 쌓이고, 주민들과 상인들이 분주히 손을 보태며 나눔 준비가 이어졌다. 이름표가 붙은 보따리 하나하나에는 이웃을 향한 마음이 담겼다.

함평군은 지난 27일 ‘369 행복 보따리 나눔 사업’을 올해 처음으로 시작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현장에는 함평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관내 상인, 주민들이 함께 참여해 나눔 활동에 힘을 보탰다.

‘369 행복 보따리’ 사업은 3월과 6월, 9월 세 차례에 걸쳐 진행되는 함평읍 지역 특화 복지사업이다. 지역 내 20개 업소가 자발적으로 물품을 후원하고, 이를 취약계층 20가구에 전달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이날 준비된 생필품 꾸러미는 협의체 위원들과 주민들의 손을 거쳐 각 가정으로 전달됐다. 참여자들은 직접 물품을 나르고 포장하며 이웃의 안부를 묻는 등 단순한 전달을 넘어 정서적 교감까지 이어갔다.

현장에서는 “작은 정성이지만 도움이 되길 바란다”는 말이 자연스럽게 오갔다. 상인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이어지면서 지역 내 나눔 문화가 확산되는 분위기도 감지됐다.

김행구 함평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민간위원장은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나눔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정화자 함평읍장은 “주민과 상인이 함께 만들어낸 따뜻한 결실”이라며 “촘촘한 복지망을 통해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지역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